하늘길 1년간 막았더니.. 34% 줄어든 '다문화 혼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다문화 혼인이 전년보다 30% 넘게 급감했다.
이에 따라 전체 혼인에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7.6%로 전년보다 2.7% 포인트 감소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한류 열풍과 국제 교류가 늘면서 다문화 혼인이 증가세였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출입국이 제한되면서 혼인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다문화 혼인이 전년보다 30% 넘게 급감했다. 출생아 중 다문화 가정 자녀 비중은 역대 최대인 100명 중 6명에 달했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1만 6177건으로 1년 전보다 34.6%(8544건)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혼인(21만 4000건)이 10.7% 감소한 것에 비해 감소 폭이 더 컸다. 이에 따라 전체 혼인에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7.6%로 전년보다 2.7% 포인트 감소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한류 열풍과 국제 교류가 늘면서 다문화 혼인이 증가세였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출입국이 제한되면서 혼인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문화 혼인을 유형별로 보면 ▲외국인 아내·한국인 남편(66.4%) ▲외국인 남편·한국인 아내(18.7%) ▲남녀 모두 또는 어느 한쪽이 귀화자(14.9%) 등이었다. 다문화 혼인을 한 남편의 평균 초혼 연령은 36.0세로 전년보다 0.8세 줄었고, 아내의 평균 초혼 연령은 0.8세 늘어 29.2세였다.
지난해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1만 6421명으로 전년보다 8.5%(1518명) 감소했다. 다만 전체 출생 중 다문화 출생의 비중은 6.0%로 전년 대비 0.1% 포인트 증가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려주세요” 외침에 벽 뜯었더니…알몸 남성 갇혀있었다
- 양재천서 20대男 수상한 움직임…휴대전화서 영상 쏟아졌다
- 휠체어 탄 방시혁 근황… 잘나가는 하이브 불매 운동 ‘왜’
- 이혼소송 중인 아내 불륜 촬영 남편 ‘유죄’
- “바닷가 화장실서 꿈틀…갓 태어난 아기였다” 산모는 사라져
- “당첨되면 1000만원 쏠게” 친구가 대신 긁은 복권, 진짜 1등 나왔다
- 이재영·다영 저격글 쓴 김연경?…“추측기사 쓰지 말라”
- “얼마 벌어? 우리집 15억이야”…택시기사 폭행한 20대 승객
- “이 사진 한 장이 400만원”…여성 누구길래?
- ‘살려주세요’ 틱톡서 배운대로 손짓…차에 납치된 소녀 극적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