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추가 접종 시작.."돌파감염 비율 높아"

황보혜경 2021. 11. 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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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돌파 감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얀센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오늘부터 추가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모레(10일)부터는 요양병원 환자와 종사자에 대해서도 추가 접종이 진행되는데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접종 간격도 대폭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얀센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접종이 시작되면서 병원엔 다시 백신을 맞으러 온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정형신 / 모더나 백신 추가 접종자 : 6개월 전에 얀센을 맞았는데, 아무래도 한 번 더 백신을 맞는 게 아이들이나 주위 사람을 위해서 더 좋을 것 같아서 맞으러 왔습니다.]

추가 접종 대상자는 148만여 명으로, 절반에 가까운 73만 6천여 명이 사전 예약을 마쳤습니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또는 화이자로 접종 가능한데, 30살 이상이면 보건소를 통해 얀센 백신으로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조민수 / 얀센 백신 추가 접종자 : 처음에 얀센 맞았을 때 크게 문제가 없어서 다시 얀센을 맞게 됐고, 얀센이 한 번만 맞으면 돼서 보건소에 연락해서 얀센으로 맞고 싶다고….]

얀센 백신은 돌파감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접종자 대부분이 활동성이 큰 청장년층인 점을 고려해 추가 접종이 결정됐습니다.

접종간격도 대폭 줄여 기본 접종 완료 후 두 달이 지나면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기남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접종간격은 현재 면역저하자나 얀센 접종자는 2개월을 기준으로 하고 있고,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는 6개월을 기준으로 4주까지 더 당겨서 접종이 가능하도록….]

방역 당국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요양병원·시설 환자와 종사자 50만 명에 대해서도 모레(10일)부터 추가 접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올해 2월 말 국내에서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했지만, 최근 돌파감염이 늘면서 서둘러 추가 접종에 나선 겁니다.

원칙적으로 추가 접종은 기본 접종 완료 6개월 이후부터 가능하지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접종 간격을 한 달 앞당겨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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