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감격의 첫 승' BNK 박정은 감독 "선수들한테 고마워"

부산/조태희 2021. 11. 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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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 박정은 감독이 마침내 첫 승을 거뒀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BNK 박정은 감독은 "오늘(8일) 경기는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선수들이 준비한 부분을 수행하려고 노력했다. 선수들한테 고맙다고 얘기해주고 싶다"며 "이렇게 첫 승이 힘들 줄 몰랐다. 지난 경기들의 패배는 우리가 무엇이 부족한 지 알 수 있는 경기였다면 오늘 승리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치밀하게 경기 준비해서 편안한 경기 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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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박정은 감독이 마침내 첫 승을 거뒀다.

부산 BNK는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85-76으로 이겼다. BNK 박정은 감독은 1라운드 막판에 뒤늦은 첫 승을 신고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BNK 박정은 감독은 "오늘(8일) 경기는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선수들이 준비한 부분을 수행하려고 노력했다. 선수들한테 고맙다고 얘기해주고 싶다"며 "이렇게 첫 승이 힘들 줄 몰랐다. 지난 경기들의 패배는 우리가 무엇이 부족한 지 알 수 있는 경기였다면 오늘 승리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치밀하게 경기 준비해서 편안한 경기 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BNK는 1쿼터에 고전했지만 2쿼터 후반부터 추격전을 펼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BNK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김진영(16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있었다. 박정은 감독은 "오프시즌 동안 국가대표 차출로 선수들이 나가있을 때 (김)진영이가 팀의 골밑을 책임졌다. 누구보다 성실하게 잘했다. 김진영은 리바운드에서 장점이 있는 선수다. 공격에 욕심이 있는 선수인데 궂은일도 잘해줘서 고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패배로 1라운드 전패를 떠안게 된 하나원큐다. 하나원큐가 1라운드 전패를 기록한 것은 2016-2017시즌 당시 부천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 시절 이후로 처음이다.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은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만큼 열심히 했다. 점수가 벌어질 때 약속된 수비가 잘 안됐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경기 전 이훈재 감독의 말대로 1쿼터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선전(13-6)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하나원큐지만 3쿼터에 반대로 제공권을 빼앗기며(6-13) 패배하고 말았다.

 

이훈재 감독은 "박스아웃을 안일하게 해서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겼다. 그래도 그전보다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해줘서 선수들한테 고맙다"며 "리바운드는 집중하고 열심히 하면 된다고 하지만 한편으로 그것도 기술이고 능력이다. 그런 부분을 보완해야한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비록 패했지만 팀의 주포 양인영은 25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이훈재 감독은 "본인도 많이 힘들었을 텐데 굉장히 책임감 있게 잘해줬다. 이하은을 뛰게 하면서 출전시간을 조절해주려고 했는데 잘 안됐다. 그래도 (양)인영이가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고맙다. 칭찬해주고 싶다"며 양인영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편, 양 팀은 오는 12일 하나원큐 청라체육관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글_조태희 인터넷기자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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