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 중 1명 "나는 프로 직장인..5년차에 적응"

[서울=뉴시스]'프로 직장인'에 대한 인식.(그래픽=잡코리아 제공) 2021.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직장인 2명 중 1명은 스스로를 '프로 직장인'으로 생각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프로 직장인'이 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은 업무 경력 5년차부터라고 평가했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20∼40대 직장인 304명을 대상으로 '프로 직장인'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4.6%가 스스로를 프로 직장인이라고 평가했다.

스스로 프로 직장인으로 평가한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업무 처리 능력이 뛰어나서'(66.3%)가 가장 큰 이유로 꼽혔고 이어 '원만한 인간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서(직장 상사·동료 등)'(53.0%), '오랜 회사 생활과 사회생활에 익숙해져서'(30.1%), '일과 삶의 분리가 가능해서'(11.4%) 등이 있었다.

반면에 프로 직장인이 아니라고 답한 이들(45.4%)은 그 이유로 '업무 능력 부족'(45.7%·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출퇴근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28.3%), '일에 대한 욕심이 없어서'(26.1%), '일과 삶의 경계가 무너져서'(22.5%), '원만한 인간관계 유지 등 사회생활이 힘들어서'(18.8%) 등을 제시했다.

직장인 10명 중 4명은 프로 직장인이 되려면 '경력 5년차'부터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전체 응답자에게 '프로 직장인은 몇 년 차부터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 40.1%가 '5년차부터'로 답했고 '3년차부터'(32.9%), '2년차부터'(12.8%), '1년차부터'(5.9%) 등이 뒤를 이었다.

'프로 직장인이 갖춰야 할 필수 역량'에 대한 질문(복수응답)에는 '문제해결능력'(57.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개인직무능력'(55.9%), '팀워크 및 의사소통'(55.3%), '책임감'(43.4%), '변화에 대한 유연성 및 대처'(24.0%)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직장인의 경우 '개인 직무 능력'(65.8%)을 1순위로 꼽았고 30대는 '문제해결능력'(60.9%), 40대 이상은 '팀워크 및 의사소통'(58.0%)을 가장 중요한 필수 역량으로 꼽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