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시, '골목상권 살리기' 내년까지 집중 지원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소비 심리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기나긴 코로나19 터널에서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의 형편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서울시가 시설을 개선하고 상품권을 발행하는 등 골목상권 살리기에 지원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된 지 일주일.
동네 전통시장은 이전보다 활기찬 모습입니다.
하지만 2년 가까이 고통받아온 상인들의 형편이 하루아침에 나아질 리는 없습니다.
[전통시장 상인 : 어려워서 대출을 받으려고 했더니 은행권하고 연결되니까 다 소진됐다고 해요.]
서울시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내년까지 집중적인 지원에 나섭니다.
먼저 12곳을 선정해 지역 브랜드 스토리와 스타 가게가 있는 특화 상권으로 육성합니다.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주차장 등 인프라도 꾸준히 확충합니다.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서는 이번 달부터 내년 말까지 10% 할인된 가격에 서울사랑상품권 7천95억 원 규모를 발행합니다.
또 유명 온라인 플랫폼에서 전통시장 상품 판매전을 열고, 장기적으로는 온라인 입점을 돕습니다.
소상공인 금융 지원도 확대합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찾아가는 대출 서비스를 비롯해 생업에 종사하시면서도 어떻게 하면 편리하게 금융을 받을 수 있을지 방법도 강구해서…]
서울시는 이번 달부터 3천억 원 규모의 '4무 안심 금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무이자, 무보증료, 무담보, 무종이서류의 긴급 융자지원으로, 한도 심사 없이 1인당 2천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내년에도 총 2조 원 규모의 장기 저리 금융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고금리 다중채무자를 위한 저리 대환대출, 대출금 상환 유예·만기 연장도 추진해 소상공인 부담을 덜 방침입니다.
YTN 구수본입니다.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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