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은 잠시 접어둘게..' 사비 감독, 바르사 주장단 '이적 허용'

정지훈 기자 2021. 11. 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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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다음 세대를 위해 우정은 잠시 접어뒀다.

바르셀로나의 복귀한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현역 시절 함께 했던 팀 동료들의 이적을 허용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를 구하기 위해 '레전드' 사비 감독이 돌아왔다.

이 매체가 언급된 선수들이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끈 레전드라는 점이고, 사비 감독과 현역 시절을 함께 한 선수들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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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리오넬 메시의 다음 세대를 위해 우정은 잠시 접어뒀다. 바르셀로나의 복귀한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현역 시절 함께 했던 팀 동료들의 이적을 허용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를 구하기 위해 '레전드' 사비 감독이 돌아왔다. 바르셀로나는 6(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비가 이번 시즌 남은 기간과 차후 2시즌 동안 1군을 이끌게 됐다. 오는 주말 바르셀로나에 도착할 것이며 8일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레전드' 사비의 부임을 반기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가 처한 상황이 너무나도 안 좋기 때문이다. 당장 7일에 열렸던 셀타비고 원정 경기에서도 바르셀로나는 3-0으로 이기고 있다가 막판 추격을 허용해 3-3으로 비기는 치욕을 경험했다.

할 일이 산더미다. 일단 사비 감독은 팀을 재정비해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스페인 '스포르트' 역시 사비 감독이 해결해야 할 10가지를 꼽으면서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선수단의 밸런스를 잡기 위한 전술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리빌딩이 중요하다. 바르셀로나는 이번여름을 앞두고 수많은 우승컵과 기록을 남긴 메시와 결별했고,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사비 감독에게도 리빌딩이 중요해졌고, 라 마시아를 중용해 새로운 세대를 만들어야 한다.

사비 감독 역시 리빌딩을 생각하고 있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스페인 '엘 나시오날'의 보도를 인용해 "사비 감독이 다음 세대를 위해 큰 변화를 줄 것"이라면서 "사비 감독은 세르히오 부스케츠, 헤라르드 피케, 세르지 로베르토, 조르디 알바 등 베테랑들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 매체가 언급된 선수들이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끈 레전드라는 점이고, 사비 감독과 현역 시절을 함께 한 선수들이라는 것이다. 또한, 바르셀로나 현 주장단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비 감독은 우정을 잠시 접어두고 바르셀로나의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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