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사전청약,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2' 최고 인기..84㎡ 경쟁률 '81.2 대 1'

김희진 기자 2021. 11. 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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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평균 경쟁률 10 대 1로 마감
3차 사전청약은 오는 18일 청약 공고

3기 신도시 등 공공분양 2차 사전청약에 약 10만명이 신청해 평균 10 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특히 남양주왕숙2의 84㎡형 아파트에는 190가구 모집에 1만5000여명이 몰려 81.2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차 사전청약 대상인 남양주왕숙2·인천검단·성남복정2 등 1만102가구에 대한 청약 신청을 마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사전청약 물량 중 공공분양은 평균 15 대 1, 신혼희망타운은 2.9 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공공분양의 경우 특별공급 경쟁률은 8.3 대 1인 반면 일반분양은 42.2 대 1로 더 높게 집계됐다.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는 1412가구(공공분양) 모집에 4만8000명이 신청해 평균 34.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A3블록 전용 84㎡의 경우 81.2 대 1을 기록했다. A1블록에서도 84㎡ 208가구 모집에 1만1105명이 신청해 53.4 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 관심 지역인 성남신촌의 공공분양은 304가구 모집에 7280명이 신청해 평균 23.9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기 신도시인 인천검단, 파주운정3에도 각각 1만1477명, 2만1301명이 몰려 두 지구 모두 평균 경쟁률 9.9 대 1을 기록했다.

당해지역에 100%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 소규모 입지 중에선 성남낙생 전용 59㎡ 테라스형이 13.9 대 1 경쟁률로 가장 큰 인기를 보였다. 수도권 거주자까지 공급대상으로 하는 수원당수는 5.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사전청약에는 30대 신청 비중이 가장 높았다. 공공분양에선 30대가 44.8%를 차지했고, 이어 40대(27.8%), 50대(13.6%), 60대 이상(7.3%) 순이었다. 신혼희망타운에서도 30대 비중이 72.9%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20대 비중이 14.8%였다. 신청자 거주지별로는 서울이 35.0%, 경기·인천이 64.8%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거쳐 당첨자를 오는 25일 우선 발표하고,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로 심사해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 3차 사전청약은 오는 18일 청약공고를 시작으로 접수신청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하남교산(1056가구), 과천주암(1535가구), 시흥하중(751가구), 양주회천(825가구) 등 약 4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김희진 기자 h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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