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암 투병' 최성봉 "후원금 갚으려 식당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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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성봉이 거짓 암투병 의혹을 인정한 뒤 후원금을 갚기 위해 지방의 한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성봉은 8일 조선닷컴에 자신이 지방의 한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최성봉은 후원금을 갚기 위해 지방의 한 식당에서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면서도 갚아야 할 후원금 액수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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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봉은 8일 조선닷컴에 자신이 지방의 한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최성봉은 후원금을 갚기 위해 지방의 한 식당에서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면서도 갚아야 할 후원금 액수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최성봉은 " 할 말은 많지만 나중에 말씀 드리겠다. 지금은 최선을 다해 후원금을 갚아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성봉은 지난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을 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1월에는 대장암 3기를 비롯해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라며 후원금을 받고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성봉은 지난달 암 투병 의혹이 불거지자 의료기관의 진단서를 공개했다. 그러나 이 진단서가 위조된 가짜라는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최성봉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는 암시를 해 구급차가 출동, 구조되기도 했다.
이후 최성봉은 한 매체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거짓 암투병 사실을 시인하며 "저는 현재 암 투병 중이 아니며 우울병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제외한 갑상선암, 대장암, 전립선암, 폐와 간 및 신장 전이 진단 사실들은 모두 허위 사실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또 "후원금을 돌려주기 위해 현재 지방의 한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며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여러분들께 받은 후원금을 평생 갚으며 위선으로 기만한 죄 평생 뉘우치며 살겠다"고 설명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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