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21점 14리바운드' LG, 가스공사 꺾고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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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최하위 창원 LG가 4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아셈 마레이의 공수 맹활약에 힘입어 81–66으로 승리했다.
LG는 제공권 싸움에서 가스공사를 압도하며 많은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LG가 44개, 가스공사가 27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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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마레이 골밑 장악…리그 적응 마쳐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최하위 창원 LG가 4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아셈 마레이의 공수 맹활약에 힘입어 81–66으로 승리했다.
마레이는 21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앤드류 니콜슨(23점 7리바운드)과의 자존심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어시스트도 5개를 곁들였다.
특히 리바운드에서 발군의 기량을 뽐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마레이는 시즌 초반 적응에 애를 먹었으나 경기를 치를수록 페인트 존 장악 능력을 되찾으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이집트 국가대표 출신으로 우직한 플레이가 장점이다.
가드 이재도(13점)는 승부처에서 안정적인 조율로 승리를 지켰다. 포워드 이광진은 3점슛(5개)으로만 15점을 지원했다. 답답한 공격의 숨통을 트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LG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3승(9패)째를 신고했다. 9위 서울 삼성(4승8패)과의 승차는 한 경기다.
가스공사는 연승 행진을 2경기에서 멈췄다. 6승7패로 5할 승률 아래로 내려갔다.
LG는 제공권 싸움에서 가스공사를 압도하며 많은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LG가 44개, 가스공사가 27개를 잡았다.
가스공사는 니콜슨과 이대헌(15점) 외에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린 선수가 없었다. 주포 김낙현이 필드골 성공률 27%로 부진하며 7점에 그쳤다.
적응을 마친 마레이를 중심으로 LG의 반전 드라마가 시작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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