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직장인 60%가 “저녁회식 재개 우려”

김강한 기자 2021. 11. 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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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50대는 26%, 위드코로나 세대차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 2021년 11월 1일 낮 광주 북구 용봉동 한 음식점에서 12명 모임을 가진 식당 이용객들이 음료수 잔을 부딪치고 있다. /김영근 기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기업에서 미뤄뒀던 회식들이 재개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세대 간 인식 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취업 포털 사람인에 의뢰해 지난달 26~31일 직장인 14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53.3%)은 저녁 술자리 재개를 우려하고 있었다. 특히 20대(59.4%)와 30대(60.7%)에서 저녁 회식에 대한 우려가 컸다. 반면 40대에선 41.5%, 50대에선 26.4%만 회식 술자리가 걱정된다고 답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회식을 애초에 선호하지 않는 MZ세대의 경우 회식 부활로 개인적인 시간이 사라질까 봐 걱정하고 있지만, 부서장급인 40~50대의 경우에는 약 2년 만에 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회식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회식과 별도로 직장인들 68.9%는 위드 코로나 시행에 우려를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그 이유는 ‘감염 위험 확대’(83.8%·복수 응답)였다. 비록 백신 접종률이 75%를 넘었지만 직장인 대다수는 위드 코로나로 인해 감염자가 폭증할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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