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지방채 2,950억 추가 발행..연말 채무 1조 원 넘을 듯 외
[KBS 제주] 이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도가 내년에 3천억 원에 육박하는 지방채를 추가 발행하기로 하면서, 지방채와 지역 개발 채권을 더한 채무액이 올 연말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3,925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한데 이어, 내년에 2,950억 원을 추가 발생하는 내년도 지방채 발행계획안을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로써 올해 8월 기준 9,392억 원인 채무액도 올 연말 1조 508억 원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오늘 제주 방문 관광객 1천만 명 돌파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오늘(8일) 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제주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어제(7일)까지 올해 제주 방문객은 999만 4천400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고, 오늘도 4만 2천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잠정 집계돼, 오늘 중 누적 관광객 수가 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기록을 앞당긴 것으로, 제주도관광협회는 올해 누적 관광객이 천 2백만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로나19 직격탄’ 소상공인 위한 세금 감면 추진
제주도의회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손실 보상을 위해 세금 감면을 추진합니다.
강성민 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위 위원장은 집합금지 업종의 등록면허세 감면과 주민세 면제, 1톤 이하 비영업용 화물자동차나 전세버스의 자동차세 면제 등이 담긴 '제주도세 감면 조례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는데 세제 혜택 예상 규모는 약 33억 원으로, 오는 15일 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사될 예정입니다.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조속히 철회하라”
제주시 95개 마을 이장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강력 규탄했습니다.
제주시이장단협의회는 오늘(8일) 주제주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일본 기시다 내각이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 방류를 결정했다"며, "제주 바다를 오염시키고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해양 방류 결정을 조속히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해양 방류를 강행하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농업 문제 해결 위해 농민 총궐기할 것”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등 도내 농민들은 도청 앞에서 총궐기 행사를 열고 촛불정부 4년에 대한 배신감에 농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면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중단 등 신자유주의 개방 농정의 틀을 뒤집기 위해 오는 17일 전국농민총궐기에 함께해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제주도의회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라고 요구하며 실경작 농민을 위한 농지법 개정, 해상물류비 지원, 농촌인력난 해소, 전국 1위 농가부채 해소 등 12가지 요구안 해결을 정부와 도정에 촉구했습니다.
“자연체험파크 생태계 위협…도의회 부동의하라”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일대에 추진 중인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이 최근 제주도 환경영향평가 심의에서 조건부 통과된 가운데, 인근 조천읍 선흘1리 주민들은 오늘 (8일) 도의회에서 회견을 열고 "자연체험파크는 동복리 곶자왈 훼손은 물론 동백동산의 생태계까지 위협할 것"이라며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이 사업을 불허하고 곶자왈을 지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시민·경찰 등 묻지마 폭행 70대 ‘집행유예 3년’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지난 2월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있다 위험하니 비켜달라고 부탁한 운전자와 출동한 경찰을 잇따라 폭행한 75살 좌 모 씨에게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등의 죄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피고인은 이보다 앞선 지난 1월, 제주시 노인 쉼터에서 운동하던 피해자에게 다가가 아무 이유 없이 욕설을 퍼붓고 폭행한 뒤, 두 달 뒤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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