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갑질 프레임 유감"..'스폰서' 측, 감독·작가 카톡 공개 [전문]

이우주 2021. 11. 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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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Q '스폰서' 측이 박계형 작가와 제작진, 이지훈의 문자를 공개하며 이지훈의 갑질 논란을 거듭 부인했다.

'스폰서' 제작진은 8일 공식 입장을 통해 "박계형 작가에게 제작진이 캐릭터의 분량과 관련해 대본 수정을 요청한 것은 5월로, 이지훈 배우는 이때 대본을 본 상태가 아니었다"며 박계형 작가가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박계형 작가에게 제작진이 캐릭터의 분량과 관련해 대본 수정을 요청한 것은 5월로, 이지훈 배우는 이때 대본을 본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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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iHQ '스폰서' 측이 박계형 작가와 제작진, 이지훈의 문자를 공개하며 이지훈의 갑질 논란을 거듭 부인했다.

'스폰서' 제작진은 8일 공식 입장을 통해 "박계형 작가에게 제작진이 캐릭터의 분량과 관련해 대본 수정을 요청한 것은 5월로, 이지훈 배우는 이때 대본을 본 상태가 아니었다"며 박계형 작가가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이어 "이후 7월에 제작사와 감독, 작가가 만나 대본에 관해 논의를 했다. 당시에도 앞서 요청했던 캐릭터 분량에 대한 수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지훈 배우가 감독과 메시지를 주고 받았던 것은 캐릭터 설정과 관련된 부분이었고, 감독을 믿고 가겠다고 했다. 분량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것이 아니"라고 이지훈과 감독과의 카톡도 함께 공개했다.

'스폰서' 측은 박계형 작가와 감독이 이지훈의 갑질 때문에 하차한 것이 아니라고 거듭 설명하며 "이지훈 배우와 스태프의 교체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제작사와 박계형 작가 사이에 계속 오가던 이야기였고, 수정 요청은 제작사와 감독 작가들 사이에 흔히 일어나는 논의"라고 강조했다.

이어 "배우에게 '갑질'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짜깁기 식으로 맞춰 마치 사실인 마냥 주장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매우 유감스럽다"며 "제작사는 좋은 작품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일 뿐이며, 그 선택은 절대 한 배우의 요청에 따른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최근 한 스태프의 주장으로 이지훈의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스폰서' 측은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으나 이후 이지훈이 촬영 현장에서 40분이나 지각했음에도 오히려 화를 내며 바지를 벗는 난동을 벌였다는 등 갑질 의혹은 계속됐다. 뿐만 아니라 이지훈의 갑질로 박계형 작가와 촬영 감독, 조명감독 등 스태프들의 절반이 교체됐다는 의혹까지 퍼졌다. '스폰서' 측은 "배우가 제작진을 교체하고 자신의 분량에 이의가 있어 작가까지 교체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박계형 작가의 일방적 억측"이라 해명했으나 논란은 계속 됐고, 결국 이지훈도 직접 입을 열어 억울함을 표했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스폰서' 제작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IHQ 드라마 '스폰서' 제작진입니다.

먼저 작품과 관련해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밝힙니다.

박계형 작가에게 제작진이 캐릭터의 분량과 관련해 대본 수정을 요청한 것은 5월로, 이지훈 배우는 이때 대본을 본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작가가 보낸 문자 내용 공개)

이후 7월에 제작사와 감독, 작가가 만나 대본에 관해 논의를 했습니다. 당시에도 앞서 요청했던 캐릭터 분량에 대한 수정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지훈 배우가 감독과 메시지를 주고 받았던 것은 캐릭터 설정과 관련된 부분이었고, 감독을 믿고 가겠다고 했었습니다. 분량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것이 아닙니다.

(아래 배우와 감독님의 카톡 내용 공개)

8월에 전체 제작진 모임이 있었고, 이는 박계형 작가가 그만두기로 한 시점입니다. 당시에도 1~5회 대본을 봤을 때 캐릭터의 분량은 10씬 이하였고, 작품의 전반적인 제작사의 수정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입니다. 감독은 영상 결과물의 문제로 9월에 하차한 것입니다. 감독이 위와 같이 촬영물에 대해 책임질 수 없는 데이터를 만들었기 때문에 저희 쪽에서 하차를 구한 것입니다. (D.I 편집실에서 받은 확인서 내용 공개)

거듭 이야기하자면, 이지훈 배우와 스태프의 교체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제작사와 박계형 작가 사이에 계속 오가던 이야기였고, 수정 요청은 제작사와 감독 작가들 사이에 흔히 일어나는 논의 입니다.

배우에게 '갑질'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짜깁기 식으로 맞춰 마치 사실인 마냥 주장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제작사는 좋은 작품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일 뿐이며, 그 선택은 절대 한 배우의 요청에 따른 것이 아닙니다.

이 일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그리고 확인되지 않은 일부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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