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합종연횡] 이재용 이번달 미국행.. 파운드리 투자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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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달 중 미국 출장에 나서 본격적인 경영 행보를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일시정지 상태에 있는 미국 파운드리 신공장 투자 등이 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각종 현안을 챙기기 위해 미국행을 결정하고 출발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출장에서는 17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인 미국 파운드리 신공장의 부지 선정과 관련해 최종 조율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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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달 중 미국 출장에 나서 본격적인 경영 행보를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일시정지 상태에 있는 미국 파운드리 신공장 투자 등이 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각종 현안을 챙기기 위해 미국행을 결정하고 출발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8월 가석방 후에도 매주 목요일마다 삼성물산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과 관련된 재판에 참석해 왔다. 다만 오는 11일 재판 이후 다음 재판은 2주 후인 26일로 예정돼 있다. 오는 18일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로 재판이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 입장에서는 2주 가량의 시간이 생기는 만큼 출장을 다녀올 수 있는 적기로 관측되는 것이다.
이 부회장이 이번에 미국 출장을 가게 되면 지난해 10월 베트남 출장 이후 13개월만에 해외 현장 경영을 재개하게 된다. 재계에서는 이번 출장으로 이 부회장이 그간 소원했던 고객사 대표들과 만나 협력 관계를 다지고 돌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이 출장을 통해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와의 미팅을 진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되기도 했다. 퀄컴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주요 고객사 중 한 곳이다.
특히 이번 출장에서는 17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인 미국 파운드리 신공장의 부지 선정과 관련해 최종 조율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미국 신공장 투자를 공식화한 후 6개월째 부지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파운드리 공장을 가동 중인 텍사스주의 오스틴시와 테일러시를 비롯해 뉴욕주, 애리조나주에서 총 5개 후보지를 두고 인프라 및 세제 혜택 등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현재 가석방 신분인 이 부회장이 미국에 가기 위해서는 법무부 장관의 허가가 필요하다. 전자여행허가서(ESTA)로는 미국에 입국할 수 없기 때문에 별도의 단수비자 발급도 필요하다.
전혜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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