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요소수 비상관리 TF 운영..병원·소방·재난현장부터 배분

자료사진

서울시가 오늘부터 요소수 비상관리 특별팀을 가동해, 요소수 물량을 전략적으로 배분하고 재고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시립병원, 소방, 재난 현장 출동 같이 시민안전과 직결된 분야의 요소수 물량을 최소 5개월 이상 확보해 내년 3월까지는 운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또 요소수 공급 문제가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특별 수급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경유 쓰레기 수거차량과 도로 청소차량의 일부는 요소수가 필요하지만, 비요소수 차량의 투입 비중을 최대한 늘리고 실시간 재고관리를 통해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현재 운행 중인 일부 CNG 버스와 마을버스도 요소수가 필요한 차량의 운행을 최소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버스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장애인 콜택시는 요소수를 쓰지 않는 차량을 권역별로 조정 배치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한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현장 합동단속을 통해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는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를 단속할 예정입니다.

지윤수 기자 (g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313117_3487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