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쇼핑 효과 끝?"..현대홈쇼핑, 3분기 영업익 2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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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이 3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 줄어든 274억4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현대홈쇼핑 실적에는 자회사 현대L&C·현대렌탈케어 성적도 반영된다.
이날 현대홈쇼핑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내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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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현대홈쇼핑이 3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고성장한 영향이 기저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최근 송출수수료 인상 부담도 커져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 줄어든 274억4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5752억97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69.5% 늘어난 657억2100만원이다.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지난해 6월부터 LG IPTV에서 채널이 28번에서 12번으로 바뀐 영향이 반영됐다. 황금 채널인 10번대에 진입하며 판관비가 늘어나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송출수수료 부담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TV홈쇼핑·T커머스 12개사가 지난해 유료방송사업자에 지불한 송출수수료는 2조234억원이다. 홈쇼핑 송출수수료가 2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TV·모바일 채널의 고른 성장세로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송출료 및 판관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 실적에는 자회사 현대L&C·현대렌탈케어 성적도 반영된다. 현대백화점그룹 인테리어 기업 현대L&C는 가구 및 장식 자재 원재료 가격 상승 여파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대렌탈케어는 안정적으로 신규 계정수를 확대하며 영업적자를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대홈쇼핑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내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고 공시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ESG 경영 관련 주요사항 부의 및 보고를 담당할 예정이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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