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윤석열 '50조 보상', 재정적으로 쉽지 않아" 일축

김현철 2021. 11. 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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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0조원을 투입해 자영업자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재정적으로 보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일축했다.

홍 부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2년도 예산안 종합정책질의'에서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대부분) 적자국채를 발행해야 하는데 재정적으로 보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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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가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질의에 두 눈을 질끈 감고 있다. © News1 이동해 기자

[파이낸셜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0조원을 투입해 자영업자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재정적으로 보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일축했다.

홍 부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2년도 예산안 종합정책질의'에서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윤 후보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새 정부 출범 100일 내 50조원을 투입해 정부 영업 제한으로 인한 (자영업자의)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대부분) 적자국채를 발행해야 하는데 재정적으로 보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주 4일 근무제 도입에 대한 질의에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우선돼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주 6일제 근무에서 5일제로 오는 데도 10년이 넘게 걸렸기 때문에 (주 4일제 근무가) 안착하려면 충분한 공감대 형성이 먼저인 것 같고, (지금이) 그런 논의가 막 시작되는 단계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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