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제작발표회서 뜬금 눈시울 붉힌 '코튼캔디'의 우애
[스포츠경향]
JTBC 월화극 ‘아이돌:더 쿱(THE COUP)’을 통해 결성된 걸그룹 ‘코튼캔디’의 멤버들이 눈물겨운 우애를 과시했다.
‘아이돌:더 쿱’에 출연하는 배우 안희연을 비롯해 우주소녀 엑시(추소정), 라붐 솔빈(안솔빈), 레드스퀘어 그린(김지원), 한소은 등 극중 코튼캔디의 멤버들은 8일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박슬기는 극중 안희연을 포함한 코튼캔디의 멤버들에게 서로의 팀워크를 10점 만점의 수치로 표현해달라고 요청했다. 먼저 안희연이 10점 만점에 100점을 줬다. 그러자 솔빈은 1000점으로 이 수치가 뛰었다. 한소은에 이르러 2만점이 된 점수는 추소정까지 오자 1억점이 됐다.
질문은 마지막으로 김지원에게 도착했다. 김지원은 ‘99점’을 점수로 줘 눈길을 모았다. 김지원은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99점을 준 것인데 1점을 뺀 것은 1점이 채워지면 코튼캔디가 끝날 것 같아서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자 일제히 코튼캔디의 멤버들 눈시울이 붉어지며 박슬기까지 당황하는 상황까지 왔다. 김지원은 아이돌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선배인 안희연과 맞춘 호흡에 대해 “정말 따뜻한 사람이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먼저 분위기를 풀어주시고 베풀어주셨다”며 “언니와 찍는 장면이 힘든데 걱정을 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언니가 자신의 눈을 보라고 해 엄청 든든한 감정을 느꼈다. 나중에 저런 사람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이돌:더 쿱’은 K팝씬을 배경으로 용도폐기 선언을 받은 걸그룹이 냉혈한 제작자를 만나 부활하는 이야기 속에서 청춘의 꿈과 사랑을 조명하는 작품이다. 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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