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 전기버스에 LG엔솔 '배터리 셀' 탑재

오는 2026년까지 파우치형 배터리 셀 공급 받을 예정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디슨모터스가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전기버스용 배터리 셀을 공급받는다.

에디슨모터스는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체결,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전기버스에 특화된 배터리 셀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공장에서 생산한 파우치형 배터리 셀을 에디슨모터스에 공급한다.

에디슨모터스가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전기버스용 배터리 셀을 공급 받는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에디슨모터스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는 배터리 셀은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이 20%가량 크고 성능과 안정성이 향상된 제품이다. 또한 자사 계열사 에디슨테크의 자체 기술인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탑재해 전기버스 주행성능 향상과 품질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공급받는 배터리 셀의 우선 적용 차량은 전기버스 '스마트 110E'으로 알려졌다. 이후 1톤 전기트럭 '스마트 T1' 외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이번 LG에너지솔루션과의 공급 계약으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국산화 비율 증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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