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바닷가 화장실에 영아 유기.. 경찰, 산모 추적 중

박은성 2021. 11. 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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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의 한 바닷가 공원 화장실에서 영아를 유기하는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강원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쯤 고성의 바닷가 공원에 마련된 공중화장실에서 갓 출산한 영아를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주민은 경찰에서 "화장실을 찾았다가 뭔가 꿈틀거려, 살펴보니 갓 출산한 태아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모가 태아를 화장실에서 출산한 뒤 아무런 조치 없이 유기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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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 아기 발견"
경찰 로고. 한국일보 자료사진

강원 고성군의 한 바닷가 공원 화장실에서 영아를 유기하는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강원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쯤 고성의 바닷가 공원에 마련된 공중화장실에서 갓 출산한 영아를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아기는 곧바로 강릉의 대형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신고 주민은 경찰에서 "화장실을 찾았다가 뭔가 꿈틀거려, 살펴보니 갓 출산한 태아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모가 태아를 화장실에서 출산한 뒤 아무런 조치 없이 유기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주차됐던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라진 산모를 찾고 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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