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4명 중 1명만 '치과 건강검진'..57% '진료비 부담'에 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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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중장년층이 나이가 들수록 치아나 잇몸이 약해지고 있음을 인지하면서도, 치과 건강검진을 받는 비율은 4명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유디치과는 최근 유디치과를 병원을 내원한 50세 이상 성인 남여 770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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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임플란트 치료 필요'..20.4% '음식물 씹기 불편해'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많은 중장년층이 나이가 들수록 치아나 잇몸이 약해지고 있음을 인지하면서도, 치과 건강검진을 받는 비율은 4명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유디치과는 최근 유디치과를 병원을 내원한 50세 이상 성인 남여 770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고광욱 목포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적절한 시기에 치과 치료를 하지 않으면 잇몸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고, 잇몸뼈 소실로도 이어져 뼈이식을 해야 하는 안타까운 사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부담으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겪거나 치료 시기를 미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유디치과에 따르면 치아 건강에 대한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치과 정기검진을 받는 비중은 26.6%에 불과했다. 응답자 4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반면 65.5%는 '아플 때 등 필요할 때만 간다'고 응답했고, 7.8%는 '거의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현재 나에게 필요한 치과 치료는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약 절반인 46.5%가 '임플란트'라고 답했고, 치주염 18%, 충치치료 16.1% 순으로 나타났다.
또 치과 방문을 꺼리는 이유로는 '진료비 부담'이 57.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치료 후 통증' '긴 치료시간' 등의 사유는 각각 14.8%, 13%를 차지했다.
조사결과 응답자 3명 중 1명에 해당하는 31.5%가 치아 등 구강건강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근골격계(19%), 심혈관계(16.9%), 소화기계(13.1%)가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 중 구강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응답자는 약 4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저 그렇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31%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의 구강건강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1.8%에 그쳤다.
50대가 된 후 가장 달라진 변화로는 응답자 중 20.4%가 '음식물을 씹기 불편함'을 꼽았다. '이가 시린 증상'이 18.6%, '양치 중 피가 날 정도로 약해진 잇몸'은 15.6%로 집계됐다.
이에 고 대표원장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아질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중장년층부터 치주질환이 증가하기 때문에 평소부터 질환 위험도 자가체크를 통한 전문의 상담, 생활습관 개선 등을 지키며 치아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처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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