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장기화 '빨간불'.. 한은 10개 물가지표 모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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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향후 통화정책에 변수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물가지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올해 물가 전망치가 점차 높아지는 데다, 각종 물가지수와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 등이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는 시그널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00대 통계지표 중 소비자물가지수를 비롯한 10개 물가 관련 지표는 모두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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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향후 통화정책에 변수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물가지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올해 물가 전망치가 점차 높아지는 데다, 각종 물가지수와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 등이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는 시그널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통계지표 가운데 물가지표는 최근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00대 통계지표 중 소비자물가지수를 비롯한 10개 물가 관련 지표는 모두 상승세다. 대표적으로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2015=100)는 10월 108.9로 전달(108.8)보다 상승했다. 올해 7월(107.6) 이후 넉달째 상승이다.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기 대비 3.2%를 기록한 가운데 지수 역시 상승하고 있다.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 소비자물가지수는 상승세가 더 길게 지속되고 있다. 10월 108.6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해 10월 105.7로 하락한 이후 1년째 상승한 수치다. 전달인 9월 108.2, 8월 107.9, 7월 107.6 등 상승폭이 매달 0.3으로 꾸준하다. 특히 국제유가는 10월 두바이유(현물) 기준 배럴당 81.94까지 치솟은 상태다.
'장바구니물가'인 생활물가지수도 10월 109.9까지 상승했다. 소득 변동과 관계없이 일상적으로 구입하는 쌀·달걀·배추·두부·쇠고기·소주 등 생활필수품의 물가 역시 상승했다는 것으로 8월 이후 석달째 상승해 110을 목전에 뒀다.
한은이 집계하는 생산자물가지수의 경우 더 빠르게 상승했다. 9월 111.1까지 올라갔다. 수출입물가 지수는 더 높아 수출물가지수(114.18)와 수입물가지수(124.58) 모두 110을 넘어선 지 오래다. 특히 수입물가의 경우 이미 석달째 120대다.
집값 상승에 부동산 관련 물가도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 주택가격매매지수는 9월 102.8로 상승하고 주택전세가격지수도 101.8로 전달보다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의 물가 전망치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월 기존 1.0%에서 1.3%로 높이고, 5월에는 1.8%, 8월에는 다시 2.1%로 상향했다. 현재는 당분간 2%를 상당폭 상회하는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민소득에 영향을 주는 물가요인을 포함한 GDP디플레이터도 상승세다. 지난해 4·4분기 104.53에서 올해 1·4분기 106.21로 상승하고 2·4분기에는 107.08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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