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10권은?
올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10권이 뽑혔습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8일 '2021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10권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수상 도서는 '공예: 재료와 질감'(온양민속박물관 발행), '기록으로 돌아보기'(아트선재센터·비주쓰출판사), '문지 스펙트럼'(문학과 지성사), '블루노트 컬렉터를 위한 지침'(고트), '신묘한 우리 멋'(안그라픽스), '아웃 오브 (콘)텍스트'(더플로어플랜), '자소상/트랙터'(해적프레스), '전위와 고전: 프랑스 상징주의 시 강의'(수류산방), '한글생각'(활자공간), '데이터 컴포지션'(Data Composition·미디어버스) 입니다.
출협은 한국의 아름다운 책이 세계에 소개될 수 있도록 독일 북아트재단과 협력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공모전에는 소설·에세이·그림책·교과서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164종이 접수됐습니다. 6명의 출판 및 책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이틀 간의 심사를 거쳐 10권을 선정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책의 내용과 형태가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아름다움을 갖춘 책을 고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관행적인 디자인을 넘어서는 도전적인 시도들'과 '품위와 편리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애를 쓰는 많은 디자이너와 출판인들의 노력에 감동을 받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선정된 책들은 북아트재단과 라이프치히 도서전이 공동 운영하는 국제 책 디자인 공모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2022'에 출품됩니다. 지난해 선정 도서 중 엄유정 작가 작품집 '푀유(FEUILLES)'는 '2021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최고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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