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구매율 높인다..스켈터랩스, 리뷰 정보도 초개인화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스켈터랩스가 이커머스 구매 전환율(플랫폼에 접속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 향상을 위한 초개인화 솔루션 'AIQ.AWARE'에 고객 리뷰 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초개인화란 이용자의 나이·직업·거주지는 물론 과거 구매내역, 구매상품에 대한 반응, 검색기록 등 온라인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를 예측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추천하는 기술을 일컫는다.

AIQ.AWARE 리뷰 분석 솔루션은 쇼핑몰에 남겨진 리뷰 데이터 속에서 고객 피드백을 분석하고 고객이 선호하는 장점, 개선점에 대한 인사이트를 찾는 서비스다.

리뷰 분석 대시보드를 통해 전체 리뷰 수, 매일 새로 등록된 리뷰 수, 특정 상품에 대한 리뷰 수 등에 대한 통계를 볼 수 있고 상품별 리뷰 분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개별 상품 리뷰 분석의 경우 상품 정보, 상품 리뷰 통계, 리뷰 트렌드 추이, AI 상품 토픽 분석으로 구성돼 있다. AI 상품 토픽 분석은 리뷰를 토픽 별로 자동 분류하고 각 토픽에 대한 평점 평균을 계산한다.

또 감성 분석 기술을 이용해 긍정과 부정, 중립의 비율을 산정한다. 토픽 별 키워드 추이 분석 기능의 경우 주간·월간 등 원하는 기간에 대해 토픽 별로 주요 키워드의 순위와 언급 비율, 평점 평균, 긍정·부정에 대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스켈터랩스의 리뷰 분석 서비스는 딥러닝 기반의 자연어 이해 엔진에 기반해 개발됐다. 기존 단순 키워드 분석을 넘어 메시지 속 고객의 의도를 파악해 쇼핑몰 운영자와 마케터에게 보다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고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설문조사나 대면 피드백 수집을 하지 않고도 사이트의 전체적인 품질과 상품 라인업을 정비하거나 활용하지 못하고 있던 리뷰DB 를 분석해 고객과 상품에 대한 인사이트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는 "초개인화 상품 추천을 시작으로 데이터 분석 없이도 세그먼테이션을 자동화하는 예측 타깃팅, 리뷰 분석까지 이커머스 마케터와 운영자가 원하는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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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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