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中대사 "韓 요소수 대란 예상못했다..좋은 소식 노력"

박주평 기자 2021. 11. 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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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8일 최근 요소수 부족 사태에 대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긴급 면담에서 요소수 부족 사태 해결방안에 대해 좋은 소식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신 원내대변인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면담은 전날(7일) 이재명 후보의 요소수 사태에 대한 민생 해결 행보 요청의 일환이기도 하다"며 "중국이 고의적으로 사태를 유발한 것이 아니란 점을 명백히 확인했고 조만간 부족 사태에 대한 해결 방안과 좋은 소식을 드리겠다고 약속한 만큼 과도한 요소수 사태 불안은 가지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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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 대사, 국회에서 윤호중·이광재와 긴급 면담
與 "수출계약 완료 물량에 대해 조속한 수출허가 요청"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부터)와 이광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가운데)은 8일 국회에서 요소수 공급 부족 사태와 관련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면담했다(더불어민주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최근 요소수 부족 사태에 대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긴급 면담에서 요소수 부족 사태 해결방안에 대해 좋은 소식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호중 원내대표와 이광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오후 4시에 국회에서 싱하이밍 대사와 긴급면담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면담에서 현재 수출 계약이 완료된 물량, 세관에 도착하는 물량에 대해서 조속한 수출허가를 요청했다.

이에 싱 대사는 "이번 제한 조치가 특정 국가를 겨냥해서 진행된 것이 아니다"라며 "국내시장 안정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고, 한국시장에서 대란이 일어난 것은 중국으로서도 미처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중국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면담은 전날(7일) 이재명 후보의 요소수 사태에 대한 민생 해결 행보 요청의 일환이기도 하다"며 "중국이 고의적으로 사태를 유발한 것이 아니란 점을 명백히 확인했고 조만간 부족 사태에 대한 해결 방안과 좋은 소식을 드리겠다고 약속한 만큼 과도한 요소수 사태 불안은 가지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좋은 소식'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기존의 수출계약 완료된 물량이 중국에 확보돼 있고, 조속하게 세관에 도착한 물량에 대해 수출허가를 요청했다"며 "이런 부분이 반영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묶여있는 물량에 관해 "지금의 부족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도의 물량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과 이미 계약한 물량은 1만8000톤 수준이라고 한다.

신 원내대변인은 "중국 차원에서 좋은 소식과 앞으로 정부도 다각적인 채널 구축을 위한 노력을 할 것이란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재발되지 않도록 정부 차원 노력과 결실이 조만간 있지 않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그는 송영길 대표의 방중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송 대표가 외교통이라서 필요하면 중국, 러시아 등 적극적으로 외국과 협력하겠다는 의지로 이해하면 좋겠다"며 "외교적 협력을 어떤 방식으로 강화할지 고민하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아울러 다른 나라의 대사와 면담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게 없다"며 "중국 의존도가 너무 높아 여러 채널을 구축할 필요가 있고, 외교부와 대사 접촉이 정해지지는 않았다. 그런 것들이 생기면 그때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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