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 작가 개인전, 오는 16일 'Plant Plate "담아내다"' 개최

김재련 에디터 2021. 11. 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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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작가의 첫번째 개인전이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삼청동 학고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그는 "식물을 가까이하는 매순간 심지어 이번 전시회를 위해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도 정서의 허기를 채우는 초록의 힘, 조용하지만 강하고 따뜻한 식물의 에너지가 나에게 위로하고 있음을 느낀다"며 "'괜찮아', '지금처럼 너로 살아가'라고 말을 건네는 것 같다"라며 전시회를 찾는 관객들도 작품을 통해 작가가 담아내는 위로를 얻게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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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작가의 첫번째 개인전이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삼청동 학고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제공=김민 작가


이번 전시는 'Plant Plate "담아내다"' 라는 주제로 유화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식물을 소재로 한 이번 전시회는 평소 작가가 식물을 기르고 그것을 요리하고 먹는 과정을 통해서 느끼게 된 식물이 가져다주는 에너지를 표현하고 있다.

김민 작가는 "파릇한 새싹을 보고, 빗물이 흙으로 스미는 소리를 듣고, 초록의 냄새를 맡는 것, 직접 키운 허브를 뜯어 요리하고 차를 마시며, 보송하고 싱싱한 이파리들을 만지는 행위가 내 몸의 감각을 살리고 온전한 나로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이러한 원동력의 원천으로 식물의 세포에 주목하고 이를 작가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는 "식물을 가까이하는 매순간 심지어 이번 전시회를 위해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도 정서의 허기를 채우는 초록의 힘, 조용하지만 강하고 따뜻한 식물의 에너지가 나에게 위로하고 있음을 느낀다"며 "'괜찮아', '지금처럼 너로 살아가'라고 말을 건네는 것 같다"라며 전시회를 찾는 관객들도 작품을 통해 작가가 담아내는 위로를 얻게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심규섭 미술이론가는 "작가가 작품을 통해 치유와 위안을 말하는 것은 현대 사회가 직면한 삼재(三災), 즉 전염병, 기후, 식량의 재난에 대한 반응이다"라며 "예술적 은유와 문화적 대체가 필요하다. 작가는 시공간이 멈춰진 그곳에서 말이 아닌 형상으로, 손길이 아닌 붓질로 속삭인다. 치유는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작가는 식물의 에너지를 공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작가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암행어사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하여 앰비언트 뮤직을 표방한 사운드트랙을 제작했으며, 이를 통해 관객들은 자연의 깊은 감정을 공감하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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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련 에디터 ch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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