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Cool 상품] 고양이가 할퀸자국 걱정? '수납형 스크래처'로 해결
종이부스러기·발톱 등 받아내
원목 소재로 인테리어 효과도
이재광 단짝 대표가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토리앙 스크래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토리앙 스크래처는 반려인과 반려묘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이 대표가 고안한 제품이다. 이 대표는 "고양이들을 관찰하던 중 스크래칭 습성에 본연의 목적이 있는 것을 알게 됐다"며 "골판지 스크래처가 고양이의 스크래칭 욕구 해소에 탁월하지만 양육인에게는 불편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고자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수직 스크래처와 달리 토리앙 스크래처는 리필 스크래처를 회전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리필 스크래처 1개를 4번 사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종이 부스러기가 많이 나오는 골판지 스크래처의 단점을 보완했다. 고양이가 스크래칭을 할 때 떨어지는 비산물을 담을 수 있는 수납함을 통해서다. 이 대표는 수제 비즈공예 사업을 했던 경험을 살려 단짝을 창립했다. 그는 "기존 반려동물 용품은 해당 반려동물의 문제점에만 초점이 맞춰져 양육하는 사람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개발됐다"며 "개인의 힘만으로는 이런 반려동물 용품 환경을 바꾸기에 한계가 있다고 느껴 창업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토리앙 스크래처는 자작나무 소재를 사용해 심미감을 높였다. 약 9㎏으로 한 번에 많은 고양이가 스크래칭을 해도 밀리지 않아 안전하다. 본체 길이가 약 82㎝에 이르는 대형 수직 스크래처다. 단짝은 이달 중 '토리앙 캣워커'를 신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단짝은 토리앙 캣워커에 대해 국내 특허와 특허협력조약(PCT) 국제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4건의 복수디자인을 출원하고 해외 5개국에 대한 헤이그디자인을 출원하는 것도 추진 중이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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