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2023년까지 컬러강판 매출 2조 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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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오는 2030년까지 컬러강판 관련 매출 2조 원을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 부회장은 동국제강의 컬러강판 사업을 현재 85만t에서 2030년까지 100만t으로, 관련 매출을 1조4000억 원에서 2조 원으로 43%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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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틸 론칭 10주년 간담회서 '컬러 비전 2030' 발표
[더팩트|이민주 기자]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오는 2030년까지 컬러강판 관련 매출 2조 원을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장 부회장은 8일 오전 서울 을지로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럭스틸 론칭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DK 컬러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 부회장은 동국제강의 컬러강판 사업을 현재 85만t에서 2030년까지 100만t으로, 관련 매출을 1조4000억 원에서 2조 원으로 43%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중장기 목표는 컬러강판 매출 비중을 현재 20%에서 30%까지 끌어올리는 것으로 삼았다. 컬러강판 글로벌 판매량은 65만 t(10년 내 35% 확대)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 50만t(10년 내 78% 확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DK 컬러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솔루션으로 글로벌, 지속성장, 마케팅 등 '초격차 전략'을 소개했다.
먼저 글로벌 확장을 위해서 오는 2030년까지 거점을 7개국 8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현재의 멕시코, 인도, 태국 3개국 3개 거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제품 차별화, 고급화를 넘어 제조공정까지 친환경으로 구현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이날 장세욱 부회장은 세계 최초의 친환경 컬러강판 라인(ECCL, Eco Color Coating Line)의 개념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컬러강판 전략제품은 △실사 구현이 가능한 디지털프린팅 제품 △안티바이러스 성능의 럭스틸 바이오 △D-Flon(디플론)과 같은 20년 내후성 보증 라미나 제품이다.
장세욱 부회장은 "미주, 유럽, 동남아, 호주 등으로 추가 진출을 검토 중"이라며 "컬러강판 제조 공정에서 코팅용 접착제나 화석연료 가열 과정을 최소화하는 ECCL로 탈바꿈, 2030년까지 LNG 사용량을 50%까지 감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럭스틸은 철강업계 최초의 브랜드로 시작해 컬러강판의 대명사가 됐다. 럭스틸이 디자인하는 도시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하며 "컬러 시장에서의 확고한 퍼스트무버로서 앞으로 10년의 초격차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철강 브랜드 '럭스틸'을 론칭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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