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4개 면지역 보건지소서 부스터샷..15일부터

[장수=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오는 15일부터 위탁의료기관이 없는 번암면과 천천면, 계남면, 계북면 등 4곳의 보건지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추가접종의 백신 종류는 화이자이며, 추가접종 대상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6개월(180일) 이상 지난 만 60세 이상 고령층과 접종 후 2개월이 지난 면역 저하자 및 얀센 접종자다.

추가접종 일자는 번암면의 경우 11월 29~30일, 천천면 11월 15·24일, 계남면 11월 16·23일, 계북면 11월 17·22일 진행된다. 사전예약을 완료한 대상자만 접종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소재지 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예약으로 할 수 있으며 보호자 대리 예약도 가능하다.

접종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안전한 이상 반응 관찰을 위해 1시간에 접종인원이 10명으로 제한된다. 일일 최대 50명만 접종한다.

군은 향후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와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50대 연령층, 경찰, 소방관 등 사회필수인력과 의료인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이어간다.

유봉옥 보건의료원장은 "최근 돌파감염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면역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추가접종(부스터샷)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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