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36m 강풍에 '함석 날아가고, 펜스 뜯기고' 강원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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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강원지역에 초속 36m 이상 강풍이 몰아치면서 지역 곳곳에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8건의 강풍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도내에서 강풍이 가장 세게 불었던 곳은 미시령으로, 오후 2시 55분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36m에 달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영서지역의 강풍특보는 해제됐으나 영동지역 특보는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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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서 함석 날아가고 철원에서 펜스 뜯겨져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8일 강원지역에 초속 36m 이상 강풍이 몰아치면서 지역 곳곳에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8건의 강풍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9시 44분쯤 정선 고한읍 고한리의 한 건물 옥상에 설치된 함석이 바람에 날아가 소방이 안전조치 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 16분쯤 철원 동송읍 이평리에서는 강풍에 펜스가 떨어져 나가 도로를 가로막기도 했다.
오전 11시 55분쯤에는 홍천 홍천읍 진리의 한 공사 현장에서 공사를 위해 설치한 가림막이 바람에 훼손됐고 오후 1시 30분에는 횡성군 안흥면 소사리의 한 축사 칸막이가 떨어져 나가 조치됐다.
이날 도내에서 강풍이 가장 세게 불었던 곳은 미시령으로, 오후 2시 55분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36m에 달했다.
미시령에 이어 설악산 초속 29.9m, 향로봉 초속 23.4m, 구룡령 초속 22.1m, 진부령 초속 19.7m 양양 초속 초속 19.6m였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영서지역의 강풍특보는 해제됐으나 영동지역 특보는 유지되고 있다.
이날 도내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가운데 밤까지 영동 10~40㎜, 영서 5~10㎜의 비가 더 내리겠다.
높은 산지에는 1cm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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