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광주 방문에..시민단체 "달걀 대신 썩은 사과 전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80년 5월 광주를 총칼로 진압한 '5·18학살자' 전두환을 옹호한 발언을 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광주 방문을 앞두고 지역 시민단체가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단체는 이 자리에서 최근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전두환이 대통령이 정치는 잘했다'는 망언을 한 윤 후보의 10일 광주 방문에 대해 시민들의 반대 의견을 표출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물리적 충돌 자제..들끓는 분노 효과적 전달"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1980년 5월 광주를 총칼로 진압한 '5·18학살자' 전두환을 옹호한 발언을 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광주 방문을 앞두고 지역 시민단체가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광주진보연대와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등 14개 지역 시민단체는 8일 오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별관 1층에서 긴급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단체는 이 자리에서 최근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전두환이 대통령이 정치는 잘했다'는 망언을 한 윤 후보의 10일 광주 방문에 대해 시민들의 반대 의견을 표출할 방안을 논의했다.
일부 회원들은 달걀 투척 대신 썩은 사과를 전달하거나 윤 후보가 방문할 예정인 국립5·18민주묘역에서 집단 농성을 벌이자고 의견을 개진했다.
다만 물리적인 대응과 충돌은 최대한 자제하되 들끓는 광주시민들의 분노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대응 방안을 구상키로 했다.
구체적인 대응 방안은 이날 오후 오월단체를 포함한 2차 대책회의를 열고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9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윤 후보의 광주 방문을 반대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광주진보연대 관계자는 "윤석열 후보의 광주 방문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황급하게 대책 회의를 열게 됐다"며 "광주 지역 시민단체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집단행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ddaum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병 걸린 줄 몰랐다" 유명 여배우 '매독' 양성…日 성인물 업계 '발칵'
- 시신 삶은 뒤 '발골'…약초꾼이 발견한 괴이한 백골
- 30년전 수능 전체수석, 의대 아닌 공대갔다…삼전 핵심 인재, 미래 굴린다
- "데미 무어 닮았다" 박영규, 25세 연하 아내 최초 공개
- 애 셋 데리고 '먹튀' 반복…닭꼬치 무전취식 부부 뻔뻔한 재방문 [영상]
- '방시혁과 LA 등장' 과즙세연 "약속하고 만났다" 하이브 '우연' 반응 부인
- '한복 연구가' 박술녀 "주택에만 10억 들여…돌 하나에 200만원"
- 류승수 "과거 가족 보증 잘못 섰다가 아파트 3채 규모 날려"
- 우도환, 지예은에 직진 "내가 고백했는데 답 없어"
- "이게 한복이라고?"…호주 전쟁기념관, 태극기 앞 중국풍 옷 전시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