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부산아쿠아리움과 10년 연장 운영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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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운대구는 해운대백사장 입구에 시설된 부산아쿠아리움과 연장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멀린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부산 관광명소인 아쿠아리움을 2031년 11월까지 10년간 더 운영하며, 해양생물과 시설 보강에 125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시설 보강에 있어 ▲아쿠아리움 지상부 조경 개선 ▲상어·가오리, 희귀종 등 해양생물 보강 ▲파충류, 거북이, 상어 등 신규 전시존 조성 등에 2년 내 3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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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해양생물·시설 보강 등에 125억원 투자 합의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시 해운대구는 해운대백사장 입구에 시설된 부산아쿠아리움과 연장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멀린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부산 관광명소인 아쿠아리움을 2031년 11월까지 10년간 더 운영하며, 해양생물과 시설 보강에 125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부산 아쿠아리움은 IMF 이후 민간자본유치를 적극 추진하던 시절 전액 외국자본을 확보해 진행된 사업으로 외자 유치 성공 사례로 주목받았다.
개관일인 2001년 11월 7일부터 20년간 운영한 후 해운대구에 기부채납하되, 사업시행자가 원할 경우 10년간 연장하도록 규정해 구는 지난해부터 연장 협상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아쿠아리움은 기존과 같은 조건으로 연장하고자 하였으나 해운대구는 시설 재정비와 지역사회 기여를 요구했고,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아 협상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긴 줄다리기 끝에 아쿠아리움이 구의 조건을 받아들여 이번 협약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구는 아쿠아리움 사업시행사가 운영사를 따로 두고 있어 재정의 투명성 확보와 기부채납 시 어려움이 예상돼 회사의 일원화를 요구했고, 아쿠아리움은 이를 받아들여 법인 합병을 완료했다.
시설 보강에 있어 ▲아쿠아리움 지상부 조경 개선 ▲상어·가오리, 희귀종 등 해양생물 보강 ▲파충류, 거북이, 상어 등 신규 전시존 조성 등에 2년 내 3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관리가 부실했던 지하 1층 상가를 어린이 체험·전시 공간으로 조성하며 2년 내 50억원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는 구가 무상으로 사용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외에도 멀린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시설 설치와 유지 보수에 약 45억원을 더 투자할 계획이다.
또 구에 납부하는 경영수익금은 기존 입장료 수익의 4%에서 5%로 인상하고, 입장료를 결정할 때 아쿠아리움에서 정해 구에 알려주는 방식이 아니라 구와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주민 상·하반기 1회 50% 할인, 구민 적극 채용, 환경보호와 지역 복지·교육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특히 가장 우려했던 부분인 10년 후 기부채납 시 정상적인 시설물을 이양받을 수 있도록 명시화했다. 이양 시 자산 손실이 없도록 자산목록과 정상가동의 기준을 정했고, 계약만료 2년 전부터 감정평가와 안전점검을 거치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g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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