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자청 '수소기술 오픈 플랫폼' 중기·벤처도 힘합친다

최수상 2021. 11. 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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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산업 전 주기 분야의 국내·외 유망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전개하는 '수소기술 상생 오픈 플랫폼' 사업이 수소 신기술을 보유한 벤처·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사업협력으로 이어지면서 주목 받고 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K-수소 신기술 그랜드 챌린지'를 통해 수소분야 신기술을 가진 벤처·중소기업 8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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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수소 신기술 그랜드 챌린지
현대차 등 대기업 심사 참여
테라릭스 등 파트너사 8곳 선정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수소산업 전 주기 분야의 국내·외 유망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전개하는 '수소기술 상생 오픈 플랫폼' 사업이 수소 신기술을 보유한 벤처·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사업협력으로 이어지면서 주목 받고 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K-수소 신기술 그랜드 챌린지'를 통해 수소분야 신기술을 가진 벤처·중소기업 8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테라릭스㈜, ㈜이플로우, ㈜카본밸류, ㈜쓰리피닷컴, ㈜코멤텍, 티티엑스 등 중소기업 6곳과 예비창업자 2명이다.

이번 챌린지가 눈길을 끈 것은 현대자동차, 현대오일뱅크, SK가스, 효성중공업, 롯데케미칼, 에쓰오일(S-OIL), 한국동서발전이 심사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공모에 신청한 중소기업 19곳을 대상으로 직접 심사를 진행하고 파트너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최근 K-수소 육성과 부흥을 위한 국내 기업 간 협력을 대기업이 주도하면서 신기술을 가진 벤처와 중소기업으로까지 협력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

대기업들은 이번 챌린지에서 초경량 공랭식 연료전지 파워팩, 이동형 그린수소 생산, 스마트팜 연계형 중소형 LNG 개질 수소 발생, 이산화탄소 포집 및 액화 시스템, 친환경 재활용 열가소성 수소 용기 제작 등 수소 생산과 저장 관련 신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수소충전소 활용 터치스크린 컴류터,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과 반연속식 폐플라스틱 열분해 및 수소생산 공정 기술도 눈여겨 봤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이 같은 '수소기술 상생 오픈 플랫폼' 사업의 확대를 위해 내년에는 공모 대상을 해외로 넓히고 양질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동서발전, 현대자동차, 현대오일뱅크, 에스케이(SK)가스, 효성중공업, 롯데케미칼, 에쓰오일(S-OIL)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번 챌린지에서 선정된 8곳을 시작으로 대기업과의 사업협력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기업당 500만 원의 자금 지원과 컨설팅, 멘토링 제공, 전시회 참가, 펀드 연계, 울산경제자유구역청(UFEZ) 내 입주 우선 혜택 등을 제공키로 했다.

지역 수소 업계 한 관계자는 "수소 분야를 선도하는 대기업을 오픈 플랫폼 사업에 참여시키고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에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향후 관련 신기술을 가진 벤처·중소기업들이 울산에 몰릴 수 있는 매력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수소 관련 기업의 유치를 위해 울산 남구 두왕동에 수소산업 연구개발 및 생산을 위한 거점지역을 조성 중이다. 현재 86개 기업 및 관련 기관 등 입주해 있다.

친환경전지융합 실증화단지를 포함 연계 가능한 산업 분야의 연구기관 등 입주해 있고, 수소 공급파이프가 지구 내로 연결되어 있어 수소 관련 실증 연구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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