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단체 만난 이재명 "차별금지법 잘못 작동 우려 높아"

박주평 기자,윤다혜 기자 2021. 11. 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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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8일 기독교 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회를 방문해 "차별금지법이 현실에서 잘못 작동될 우려가 높은 것 같다"며 "해외에 그런 왜곡된 사례가 실제로 존재하다 보니까 충분한 논의를 통해 국민 합의에 이르러야 한다는 데 동감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을 방문해 "차별금지법 문제는 우리 사회 중요 의제고 갈등의 원인이 되는 게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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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갈등 원인 돼..긴급한 사안 아니야"
"일방통행 협의 바람직하지 않아, 충분히 합의 가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성동구 패스트파이브 서울숲점에서 열린 스타트업 정책 토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윤다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8일 기독교 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회를 방문해 "차별금지법이 현실에서 잘못 작동될 우려가 높은 것 같다"며 "해외에 그런 왜곡된 사례가 실제로 존재하다 보니까 충분한 논의를 통해 국민 합의에 이르러야 한다는 데 동감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을 방문해 "차별금지법 문제는 우리 사회 중요 의제고 갈등의 원인이 되는 게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인 소강석 목사는 "교회는 초갈등 사회를 화해 사회로 만드는 지도자를 원한다"며 "가장 예민한 부분이 차별금지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소조항이 들어간 부분은 누구보다도 김진표, 김회재 의원이 잘 아니까 교계 목소리를 들으면서 나가야 한다"며 "소수자를 배려하는 자체가 다수를 묶어버리는 문화적, 사회적, 병리적 현상이 일어나면 안 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소 목사는 "개인적으로 뵐 때마다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 교계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수없이 들어왔다"며 "오늘 다시 한번 확인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 후보는 "우리 헌법 정신에 따라 모든 분야와 영역, 사람들 사이에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점에 대서는 당연하다 생각하고, 기독교계 지도자들도 그 점을 부인하진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법안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언급했다.

그는 "(차별금지법이) 당장 닥친 위험을 제거하거나 반드시 필요한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긴급한 사안이라면 모르겠지만 우리 사회가 갈 방향, 지침"이라며 "이런 문제를 놓고 일방통행식의 협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이 문제는 우리 사회 구성원의 높은 시민의식에 터 잡아서 오해는 불식하고, 왜곡되거나 아니면 잘못 적용될 얘기들은 배제하고 충분한 논의와 토론으로 얼마든지 사회적 합의에 이를 수 있는 사안"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우려하는 바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하고, 필요한 일을 해나가기 위해 충분한 대화와 소통, 그리고 합의에 이르는 과정들을 충실하게 밟아 나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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