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MB·朴 사면' 발언..정의당 "45년 구형한 尹의 과거 지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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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집권 초기에 사면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박근혜씨에게 45년 형을 구형한 국정농단 수사팀장 검사 윤 후보의 과거 지우기"라고 비판했다.
또 "진정한 국민 통합은 과거 권력자들의 죄를 덮어주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며 "윤 후보는 사면을 거론하면 할수록 국민 통합이 아닌 분열이 된다는 점을 직시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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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정의당은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집권 초기에 사면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박근혜씨에게 45년 형을 구형한 국정농단 수사팀장 검사 윤 후보의 과거 지우기"라고 비판했다.
정호진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인의 과거를 지우기 위해 사면권을 남용하겠다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명박씨의 형이 확정된 지 고작 1년이 지났고 박씨의 경우 채 1년도 되지 않았다"며 "재직 시절 이씨, 박씨가 벌인 범죄는 그 무게를 가늠할 수 없는 국가적 범죄로 수많은 국민을 비탄과 고통에 몰아넣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후보의 주장대로라면 다시 세우겠다는 그 공정과 정의는 '권력자에게만 관대한 법 적용'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과연 국민적 상식에 부합한 공정과 정의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진정한 국민 통합은 과거 권력자들의 죄를 덮어주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며 "윤 후보는 사면을 거론하면 할수록 국민 통합이 아닌 분열이 된다는 점을 직시하라"고 했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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