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생활폐기물 급증 "소각시설 지원 더뎌 쓰레기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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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이 생활 폐기물 반입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소각시설이 노후한데다 신규 시설에 대한 국비 확보가 늦어지자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화천군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2002년부터 하남면 논미리에서 20여 년간 가동 중이다.
특히 화천군은 쓰레기 소각장 부족에 대비해 현재 소각시설 내구연한 종료 시점인 2017년에 한국환경공단에 위탁, 신규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국비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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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생활 폐기물 반입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소각시설이 노후한데다 신규 시설에 대한 국비 확보가 늦어지자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현재 공사중인 화천군 신규 소각시설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11/08/yonhap/20211108164347166qorh.jpg)
화천군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2002년부터 하남면 논미리에서 20여 년간 가동 중이다.
하지만, 이 소각시설의 내구연한은 2017년까지로, 이미 5년가량 초과했다.
게다가 노후화로 인해 애초 하루 30t 규모의 소각이 가능했지만, 현재 1일 소각량은 60% 이상 줄어든 20t 안팎에 그치고 있다.
소각능력 저하로 인해 남은 폐기물은 고스란히 매립하고 있다.
화천군은 매립장 사용연한은 2028년이지만, 쌓이는 매립 규모를 보면 최소 3년 이상 앞당겨질 것으로 우려했다.
여기에 지역 군부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반입량도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화천군은 최악의 경우 지역 군부대에서 발생하는 생활 폐기물 처리가 어려운 상황이 닥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
실제로 화천지역 생활 폐기물 매립량은 2017년 9천774t, 2018년 1만3천332t, 2019년 1만1천458t, 2020년 1만3천244t으로 증가세를 보인다.
특히 화천군은 쓰레기 소각장 부족에 대비해 현재 소각시설 내구연한 종료 시점인 2017년에 한국환경공단에 위탁, 신규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국비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애초 20억7천700만원의 국비를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실제 반영된 사업비는 8억3천원에 불과하다.
새로운 소각시설은 지난해 10월 현재 부지 인근에 착공한 상태로 하루 소각용량은 40t 규모에 이른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8일 "신규 소각시설 설치가 늦어지면 주민들은 물론 지역 군부대도 쓰레기 대란이 불가피한 상황이 될 수 있어 정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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