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윤석열 당선으로 '이준석 효과' 사라져..이재명, 청년과 대화"

박태훈 선임기자 2021. 11. 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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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그동안 2030세대 지지를 상대적으로 덜 받았지만 지금부터 사정이 달라질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송 대표는 8일 오후 MBC TV '뉴스외전'에 출연해 그동안 국민의힘에 2030세대 지지를 빼앗겼으나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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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MBC '뉴스외전'에서 이준석 효과 등으로 2030세대가 국민의힘에 호의적 반응을 보였지만 윤석열 후보 당선을 계기로 돌아서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2030세대를 위해 준비 중인 정책을 내 보인다며 청년층 지지를 회복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그동안 2030세대 지지를 상대적으로 덜 받았지만 지금부터 사정이 달라질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송 대표는 8일 오후 MBC TV '뉴스외전'에 출연해 그동안 국민의힘에 2030세대 지지를 빼앗겼으나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이준석 효과라고 할까, 이준석 당 대표가 되면서 20대들이 (야당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했고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도 기대를 했었다"며 "(그런데) 윤석열 후보가 당선됨으로서 이준석 효과가 상쇄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니까 탈당 사태도 나타나고 2, 30대 청년들이 지금 상당히 혼돈 상태에 있는 것 같다"며 이처럼 현재 2030 세대 마음이 "중립지대에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송 대표는 "이럴 때 이재명 후보가 더욱더 청년과 대화를 강화하고 있다"며 마음 둘 곳 없는 2030세대가 이재명 후보쪽을 쳐다 보고 곧 다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민주당이 젊은층과 소통이 부족했다"고 인정한 송 대표는 청년층 마음을 돌리기 위해 몇 몇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청년들의 가장 큰 문제인 주택 문제 해결책을 곧 제시할 것이며 가상 자산에 대한 과세 유예 검토, 블록체인에 대해 보다 개방적 자세, 제대할 때 1000만원씩 목돈을 만들어 주는 등 세심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라는 점을 들었다.

송 대표는 "(2030세대가) 기회의 부족, 공정의 가치 상실로 상처를 받았고 조국 사태 등 그런 게 쌓여 있었다"며 "제가 당 대표되자마자 공개적으로 국민께 반성했고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런 노력의 결실을 곧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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