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전동차 안 '묻지마' 모방 범죄 잇따라

정준형 기자 2021. 11. 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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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오전 8시 40분쯤 일본 구마모토현 구간을 달리던 고속열차 객차에서 불을 내려 한 6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체포된 남성은 객차 바닥에 모종의 액체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붙인 종이를 던졌으나 다행히 불이 번지지 않고 꺼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운행 중이던 고속열차에서 영화 '배트맨'에 나오는 악당인 '조커' 복장을 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고 불을 질러 17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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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1일, 도쿄 전철 칼부림 방화범

많은 승객이 탄 전동차 안에서 흉기를 휘두르거나 불을 지르는 '묻지마' 범죄가 일본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8일) 오전 8시 40분쯤 일본 구마모토현 구간을 달리던 고속열차 객차에서 불을 내려 한 6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체포된 남성은 객차 바닥에 모종의 액체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붙인 종이를 던졌으나 다행히 불이 번지지 않고 꺼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당시 객차 내 비상벨이 울리면서 고속열차가 긴급 정차하는 바람에 해당 노선에서 지연 운행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체포된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최근 발생한 전동차 방화 사건을 보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운행 중이던 고속열차에서 영화 '배트맨'에 나오는 악당인 '조커' 복장을 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고 불을 질러 17명이 다쳤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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