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진 김선호의 예능 복귀, '1박 2일' 입장 밝혔다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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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생활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배우 김선호가 영화 '슬픈 열대'에서 하차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1박 2일' 측은 하차 결정을 번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박 2일' 이황선 CP는 8일 "소중한 의견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면서도, 김선호의 하차와 관련해선 "공식입장을 표명하기 전에 서로 간에 사전 협의 과정이 있었음을 알려드린다. 2년간 동고동락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준 6인 멤버의 조화를 더 이상 보여드릴 수 없게 돼 제작진 또한 아쉬움이 크다"며 그의 복귀가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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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최근 사생활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배우 김선호가 영화 '슬픈 열대'에서 하차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1박 2일' 측은 하차 결정을 번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은 지난달 18일 불거졌다.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누리꾼 A씨가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폭로글을 게재했기 때문. 요지는 김선호가 자신에게 낙태를 종용했을 뿐만 아니라 아이를 지우고 오자 태도가 돌변해 이별을 통보했다는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광고 업계는 하나둘씩 김선호의 광고를 비공개 처리하기 시작했고, 예능 및 영화 제작사들 역시 그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여기에 김선호까지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사태는 일단락되나 싶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A씨를 저격하는 한 매체의 보도로 인해 여론은 뒤집혔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김선호와 사귀었을 당시 거짓말을 일삼았고 자신이 돌싱(돌아온 싱글)임도 밝히지 않았다. A씨가 주장한 '김선호의 폭언'도 사실이 아니었다. 심지어 A씨는 전 남편과의 결혼생활 중 외간 남자를 집으로 불러들이는 등 불륜도 저질렀다고.
상황이 이렇다 보니 김선호를 비난하던 누리꾼들도 태도를 뒤바꿔 그를 옹호하기 시작했다. 김선호 응원 물결이 물살을 타며 광고계도 점차 김선호의 광고 및 메이킹 영상을 다시 공개 전환했고, '슬픈 열대' 역시 김선호를 하차시키지 않고 안고 가기로 결정했다.
김선호가 빠르게 연예계에 복귀함에 따라 팬들은 혹시 하차한 KBS2 '1박 2일'에도 돌아오는 것은 아닐까 하는 기대를 하기 시작했다. 이에 이들은 KBS 시청자 권익센터 게시판을 통해 김선호의 하차를 반대하는 청원을 올리기 시작했고, 청원 참여자는 금세 5000여 명을 넘어섰다.
이후 KBS 측은 청원에 답했다. 하지만 청원의 답변은 팬들의 기대와는 조금 달랐다. '1박 2일' 이황선 CP는 8일 "소중한 의견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면서도, 김선호의 하차와 관련해선 "공식입장을 표명하기 전에 서로 간에 사전 협의 과정이 있었음을 알려드린다. 2년간 동고동락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준 6인 멤버의 조화를 더 이상 보여드릴 수 없게 돼 제작진 또한 아쉬움이 크다"며 그의 복귀가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처럼 KBS 측이 김선호의 하차 결정을 번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김선호의 예능 복귀는 사실상 멀어진 모양새다. 그럼에도 '1박2일 편집 전 영상 공개해 주세요' '김선호 하차 반대' 등의 추가 청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KBS가 다시 한번 김선호의 복귀를 고려하게 될지 시선이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KBS2 '1박 2일']
1박 2일 |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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