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옵티머스 무혐의 처분' 윤석열, 뻔뻔함이 김웅과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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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옵티머스 펀드 사건 무혐의 처분을 문제삼으며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 행태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옵티머스 측 변호인이 수사가 진행 중인 시기에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을 만났는데, 변호인이 바로 윤석열 전 총장과 함께 박근혜 특검에서 일했던 이규철 변호사였다"며 "옵티머스 펀드 사건이 고발되고 9개월 동안 쥐고 있다가 무혐의처분하고, 무혐의처분 이유서에는 고작 12줄만 써 놓았다"고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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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앞서 윤 후보가 “내가 검찰총장이면 대장동 수사 다 끝났다”는 말을 했다는 점도 문제삼았다. 김 의원은 “이렇게 말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놀랍다. 그 뻔뻔한 모습 김웅 의원이 겹쳐 보인다”고도 적었다.
김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우리 의원실이 밝혀낸 옵티머스 부실수사 의혹, 윤석열 후보가 제대로 수사했으면 9천억원에 달하는 일반 국민들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사건”이라며 윤 후보도 옵티머스 사태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옵티머스 관련 사건 2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옵티머스 측 변호인이 수사가 진행 중인 시기에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을 만났는데, 변호인이 바로 윤석열 전 총장과 함께 박근혜 특검에서 일했던 이규철 변호사였다”며 “옵티머스 펀드 사건이 고발되고 9개월 동안 쥐고 있다가 무혐의처분하고, 무혐의처분 이유서에는 고작 12줄만 써 놓았다”고 이어갔다.
김 의원은 “수사만 제대로 했다면 서울중앙지검에서 무혐의 처분하고 같은 사건으로 서울남부지검에서 기소할 때까지 약 9천억원의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며 “윤석열 검찰이 제대로 수사만 했었더라면 서민들이 피눈물 흘리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부실·봐주기 수사 의혹이 파도 파도 나오는 윤석열 후보다. 표적수사나 열 올리면서 엉터리로 할지 모르겠다”며 거듭 윤 후보 검사장 시절 행태를 비판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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