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요소수 대란 앞에 여야 따로 없다..필요한 부분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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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요소수 수급 부족 사태와 관련해 "야당도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에 적극 협조할 것은 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돕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는 긴급히 호주에서 요소수 2만 리터를 들여왔다고 발표했지만 2만 리터는 실제로 20톤에 불과하다"며 "이대로 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물류 대란이 일어나는 것은 물론 민생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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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요소수 수급 부족 사태와 관련해 “야당도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에 적극 협조할 것은 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와중에 소방서에 몰래 요소수를 기부하는 국민들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위기가 닥쳤을 때 나라 먼저 걱정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우리 정부는 필사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정부에 책임을 묻거나 비판하는 일은 뒤로 미루겠다”고 협조를 약속했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요소수 수급 불안 사태와 관련해 “초기에 적극성을 띠고 대처했다면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았겠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아프게 반성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너무 늦은 대처로 국가 위기관리 인식이 안일했다는 평가가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전략물자로 관리하고 비축한 것 외에 이번처럼 사회 곳곳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품목이 80여 개가 된다고 산업통산자원부가 파악했다”면서 “자원안보에 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대비하고, 국가 전체가 상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요소수 수급 불안 사태 장기화 우려에 정부의 각 부처가 달려들어서 하고 있다. 응급 계획에 따라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등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소방, 의료 등에 있어서는 2~3개월 정도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황효원 (wonii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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