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서 퍼진 '수신호'에 납치 위기 10대 소녀 구한 운전자

강민선 2021. 11. 8.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한 운전자가 10대 소녀의 구조 요청 신호를 알아채 구조했다.

6일(현지시각) NBC뉴스 등은 지난 4일 오후 미국 켄터키주의 고속도로를 지나던 한 운전자가 은색 도요타 차량에 타고 있던 16세 소녀의 구조요청 수신호를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로렐 카운티 보안관실은 한 운전자로부터 "한 소녀가 '가정폭력'과 '도움 요청'을 의미하는 수신호를 보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유튜브 캡처
 
미국의 한 운전자가 10대 소녀의 구조 요청 신호를 알아채 구조했다.

6일(현지시각) NBC뉴스 등은 지난 4일 오후 미국 켄터키주의 고속도로를 지나던 한 운전자가 은색 도요타 차량에 타고 있던 16세 소녀의 구조요청 수신호를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알아챈 운전자는 곧바로 신고했으며 소녀를 납치한 제임스 허벌트 브릭은 체포됐다.

앞서 로렐 카운티 보안관실은 한 운전자로부터 “한 소녀가 ‘가정폭력’과 ‘도움 요청’을 의미하는 수신호를 보냈다”는 신고를 받았다.

소녀가 보낸 수신호는 손바닥을 편 채 엄지손가락을 접은 후 나머지 손가락으로 엄지손가락을 감싸 주먹을 쥐는 동작으로 이는 코로나 셧다운 조치 시행 이후 가정폭력이 증가함에 따라 미국 여성기금네트워크와 캐나다 여성재단이 만들었다.

조사 결과 이 소녀는 이미 2일 오전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실종신고가 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체포 당시 브릭은 소녀와 함께 친척이 있는 오하이오주로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불법 감금 및 미성년자의 성행위를 묘사한 물건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로렐 카운티 교정센터에 수감됐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