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서 퍼진 '수신호'에 납치 위기 10대 소녀 구한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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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운전자가 10대 소녀의 구조 요청 신호를 알아채 구조했다.
6일(현지시각) NBC뉴스 등은 지난 4일 오후 미국 켄터키주의 고속도로를 지나던 한 운전자가 은색 도요타 차량에 타고 있던 16세 소녀의 구조요청 수신호를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로렐 카운티 보안관실은 한 운전자로부터 "한 소녀가 '가정폭력'과 '도움 요청'을 의미하는 수신호를 보냈다"는 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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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운전자가 10대 소녀의 구조 요청 신호를 알아채 구조했다.
6일(현지시각) NBC뉴스 등은 지난 4일 오후 미국 켄터키주의 고속도로를 지나던 한 운전자가 은색 도요타 차량에 타고 있던 16세 소녀의 구조요청 수신호를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알아챈 운전자는 곧바로 신고했으며 소녀를 납치한 제임스 허벌트 브릭은 체포됐다.
앞서 로렐 카운티 보안관실은 한 운전자로부터 “한 소녀가 ‘가정폭력’과 ‘도움 요청’을 의미하는 수신호를 보냈다”는 신고를 받았다.
소녀가 보낸 수신호는 손바닥을 편 채 엄지손가락을 접은 후 나머지 손가락으로 엄지손가락을 감싸 주먹을 쥐는 동작으로 이는 코로나 셧다운 조치 시행 이후 가정폭력이 증가함에 따라 미국 여성기금네트워크와 캐나다 여성재단이 만들었다.
조사 결과 이 소녀는 이미 2일 오전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실종신고가 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체포 당시 브릭은 소녀와 함께 친척이 있는 오하이오주로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불법 감금 및 미성년자의 성행위를 묘사한 물건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로렐 카운티 교정센터에 수감됐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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