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홈런 타자-사이영상 후보, 누가 남을까..MLB.com의 예상은?

2021. 11. 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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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레이의 잔류가 더 시급하다"

'MLB.com'의 마크 페인샌드는 8일(한국시각) '재계약 가능성이 있는 FA 선수'라는 타이틀의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로비 레이를 꼽았다.

토론토는 올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와일드카드(WC)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토론토는 91승 71패로 아쉽게 가을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그 배경에는 메이저리그 역대 2루수 최다 홈런을 기록한 마커스 세미엔과 후반기 류현진의 '에이스' 칭호와 1선발 자리를 가져간 로비 레이가 있었다.

세미엔은 올해 162경기에 출전해 173안타 45홈런 102타점 115득점 타율 0.265 OPS 0.873의 어마 무시한 성적을 거뒀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팀 동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없었다면, 충분히 MVP도 노려볼 만한 성적. 세미엔은 커리어 하이 성적과 함께 8일 생애 첫 골드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레이는 올해 32경기에 등판해 193⅓이닝을 던졌다. 레이는 올해 후반기 시작과 함께 류현진의 칭호와 자리를 빼앗았고,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의 성적을 거뒀다. 승리 운이 따르지 않은 것이 원망스러울 따름이다. 레이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토론토는 이 두 명의 선수를 모두 잃을 위기에 놓였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이들이 모두 FA 자격을 얻었기 때문. 토론토는 세미엔과 레이를 붙잡기 위해 올해 1840만 달러(약 218억원)로 책정된 퀄리파잉오퍼(QO)를 제시했다. 세미엔과 레이가 이를 수락할 가능성은 지극히 드물다.

'MLB.com'은 레이가 토론토에 더 필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토론토는 8명의 FA 선수가 있다. 그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을 선수는 세미엔과 레이"라며 "세미엔이 토론토의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은 맞지만, 라인업에는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레이의 잔류가 더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MLB.com은 월드시리즈 우승 팀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프레디 프리먼, 보스턴 레드삭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쓰쓰고 요시토모, LA 다저스 맥스 슈어저가 FA임에도 기존 소속팀에 잔류할 것을 전망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로비 레이.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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