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후 숨진 이슬희 유족 "질병청, 백신 인과성 인정해야"

형민우 2021. 11. 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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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한 뒤 심정지로 숨진 수영선수 이슬희 씨의 유족들이 "질병관리청은 억울한 죽음과 백신의 인과성을 인정하라"고 8일 촉구했다.

이씨의 유족들은 이날 순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살려고 맞은 코로나 백신은 죽음이 되어 돌아왔다"며 "질병청은 입증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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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한 뒤 심정지로 숨진 수영선수 이슬희 씨의 유족들이 "질병관리청은 억울한 죽음과 백신의 인과성을 인정하라"고 8일 촉구했다.

기자회견하는 이슬희씨 유족 [이슬희씨 유족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이씨의 유족들은 이날 순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살려고 맞은 코로나 백신은 죽음이 되어 돌아왔다"며 "질병청은 입증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하라"고 주장했다.

유족들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을 한 결과 사인은 심근염이었으며, '피해자와 백신과의 인과성을 고려해볼 수 있다'라는 의견을 통보받았다"며 "질병청은 국과수의 의견을 뛰어넘는 어떠한 근거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인과성 평가 근거가 불충분하다'며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늘어놓았다"고 주장했다.

수영선수로 활동했던 이씨는 지난 7월 29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하고 두통과 근육통 증상을 보였으며 3일 뒤 숨졌다.

국과수는 "화이자 백신의 경우 부작용 일부로 심근염이 보고되고 있는바, 백신 접종과 변사자 사망과의 연관성을 고려해 볼 여지는 있을 것"이라고 소견을 밝혔는데, 질병청은 인과성이 부족하고 판정했다.

유족들은 질병청에 재심을 신청하는 한편, 행정 소송도 제기할 계획이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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