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AZ·얀센 남은 백신, 재외동포 많은 국가에 공여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8일 코로나19 백신 폐기량 최소화를 위한 아스트라제네카(AZ), 얀센 잔여 백신 활용 방안에 대해 "남은 백신에 대해 주로 재외동포들이 많은 국가들에 공여하는 방안을 외교부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현재 AZ 백신은 거의 대부분 대상자가 2차 접종까지 완료됐고 교차접종은 mRNA(화이자, 모더나 백신) 예정"이라면서 "얀센은 지금 들어와 있는 물량이 굉장히 소수가 남아 있고 새로 들어올 분량은 냉동보관하면 2년 정도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효기간을 고려해서 최대한 국내에서 사용하고 남은 부분은 폐기되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게 공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일장관, 대북 백신지원에 "공식적이고 본격적 검토는 못한 상태"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8일 코로나19 백신 폐기량 최소화를 위한 아스트라제네카(AZ), 얀센 잔여 백신 활용 방안에 대해 "남은 백신에 대해 주로 재외동포들이 많은 국가들에 공여하는 방안을 외교부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11월까지 총 95만명분이 대부분 유효기간 경과로 폐기됐는데, AZ 73만명분, 얀센 4만명분을 연말까지 소진해야 한다'며 활용 방안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정 청장은 "현재 AZ 백신은 거의 대부분 대상자가 2차 접종까지 완료됐고 교차접종은 mRNA(화이자, 모더나 백신) 예정"이라면서 "얀센은 지금 들어와 있는 물량이 굉장히 소수가 남아 있고 새로 들어올 분량은 냉동보관하면 2년 정도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효기간을 고려해서 최대한 국내에서 사용하고 남은 부분은 폐기되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게 공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전국민 백신접종률 80% 달성 예상 시기에 대해선 "2차 접종 예약 상황을 보면 12월 중순 전후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의 최고 백신 접종률 예상치에 대해선 "현재 저희가 12세 이상이 접종할 수 있는데 12세 이상이 한 93%를 맞아야 전국민 대상으로 85%가 되기 때문에, (최종) 85% 아래 쪽으로 가능할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지원을 검토했는지 묻는 신 의원 질의에 "아직 정부 내에서 공식적이고 본격적인 검토는 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이 장관은 "우리 국민이 백신을 충분히 접종하고 그런 상태에서 우리가 백신 여력이 있을 때 국민의 동의 속에, 국제사회의 일정한 공감대 속에 추진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대북 지원 문제 논의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 장관은 "국민의 백신 접종 상태는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충분한 백신 여력을 확보하고 있느냐, 그런 상태 속에서 우리 국민의 동의와 국제사회 공감대가 있느냐를 판단해야 될 것이며, 그런 상태 속에서 북쪽과 백신협력 문제는 구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yjkim84@yna.co.kr
- ☞ 이혼소송 중인 아내 불륜 촬영한 남편…무죄→유죄
- ☞ 배우 이하늬, 비연예인과 열애…"진지하게 교제 중"
- ☞ 배우 이시언-서지승 오는 크리스마스에 결혼
- ☞ 틱톡서 배운 '살려줘요' 손짓…차에 갇힌 소녀 극적 구조
- ☞ 평창서 짚트랙 추락 사고…30대 여성 의식불명
- ☞ 가수 겸 배우 이지훈, 일본인 신부와 오늘 결혼식
- ☞ "지옥 같았다"…8명 압사한 미 콘서트
- ☞ 헤어진 동거녀와 친딸 탄 차에 방화 시도, 30대 구속
- ☞ '청진기 진찰 중 환자 불법촬영' 의사 구속 송치
- ☞ '코로나 끝난 듯이'…인도, 소똥 싸움 축제 바글바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마라톤 뛰는데 갑자기 골프공이 날라와 얼굴 가격…2명 부상 | 연합뉴스
- '딸 이름 문신까지 새겼는데…' 브라질 축구 기대주의 황당 사연 | 연합뉴스
- 우크라 "파병 북한군 영상 입수"…"나오라" 北억양 목소리 담겨 | 연합뉴스
- 아버지뻘 택시 기사 때리고 운전대까지 뺏은 '진상 승객' | 연합뉴스
- [여행소식] 아사다 마오, "김연아는 나에게 소중한 존재" | 연합뉴스
- 전남산 김, 프랑스 잡지에 소개…"글로벌 입지 강화" | 연합뉴스
- 이순재, 출연 중이던 연극 전면 취소…3개월간 휴식 | 연합뉴스
- 철원 초등학교 인근서 지뢰 신고로 소동…군 "단순 고철" 해프닝 | 연합뉴스
- '양민혁 선수 꼭 만나고 싶어요' 속초중 축구부의 간절한 바람 | 연합뉴스
- "나 경찰인데" 무전취식·폭행 일삼은 전직 경찰 항소심도 실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