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고 한우·흑우 선발 제1회 경진대회 2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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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최고 한우와 흑우를 가리는 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오는 23일 서귀포시 표선면 조랑말체험공원에서 '제1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강승표 제주농협 본부장은 "다른 지역에서 매년 열리는 한우 경진대회가 제주에서는 열리지 않아 도내 한우 농가들의 아쉬움이 컸다"며 "올해 제주에서 첫 대회가 성사된 만큼 제주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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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지역 최고 한우와 흑우를 가리는 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오는 23일 서귀포시 표선면 조랑말체험공원에서 '제1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와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제주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선도 농가를 육성하며, 우수 혈통을 발굴해 제주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는 외모와 육질 심사로 나눠 진행된다.
외모 심사에는 지난 8월부터 제주축협과 서귀포시축협을 통해 참가 신청한 한우와 흑우 27마리가 출품된다. 대회 당일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현장 심사를 벌여 외모가 우수한 한우와 흑우를 선발한다.
육질 심사는 지난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에 출하된 한우와 흑우를 대상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심사를 마쳤다. 시상은 대회 당일 한다.
외모와 육질 심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우수 한우와 흑우 농가에는 각각 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우수 농가에는 각 100만원, 장려 농가에는 각 70만원을 지급한다.
강승표 제주농협 본부장은 "다른 지역에서 매년 열리는 한우 경진대회가 제주에서는 열리지 않아 도내 한우 농가들의 아쉬움이 컸다"며 "올해 제주에서 첫 대회가 성사된 만큼 제주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제주축협, 서귀포시축협이 후원한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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