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대1 회동하자".. 윤석열 "한번 생각해보겠다"

송혜수 2021. 11. 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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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1대1 회동 및 토론 제안에 "한번 생각해보겠다"라고 답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국회 선대위에서 "정치세력간 정권을 놓고 하는 경쟁을 넘어서 누가 더 국민의 삶을 낫게 할 수 있느냐는 민생경쟁을 해야 한다"라면서 윤 후보를 향해 1대1 회동 및 정책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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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1대1 회동 및 토론 제안에 “한번 생각해보겠다”라고 답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헌정회관을 찾은 후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제안 내용은 정확히 모른다”라며 “오늘 일정 소화 과정에서 잠깐 들었는데 생각해보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국회 선대위에서 “정치세력간 정권을 놓고 하는 경쟁을 넘어서 누가 더 국민의 삶을 낫게 할 수 있느냐는 민생경쟁을 해야 한다”라면서 윤 후보를 향해 1대1 회동 및 정책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그는 “각자 추진하는 정책 내용은 다를 수 있지만, 궁극적 목적은 결국 국민 민생이고 먹고 사는 문제”라면서 “민주공화국에선 왕이 아니라 국민을 대신해 일할 머슴이 필요하다. 누가 국민 대리인으로서 더 나은 우리 미래를 만들지 진지하게 논의하고 국민에게 보여 드리는 그런 장을 한번 만들어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느닷없이 ‘정치쇼’ 하듯이 만날 건 아닌 것 같다. (이재명 후보의 제안이) 무슨 내용인지, 어떤 방식으로 뭘 하자는 건지 한마디로 하기는 조금 그렇고, 실무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라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만남이 돼야 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송혜수 (s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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