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으로 비트코인 받겠다는 뉴욕시장 "학교서 가상자산 교육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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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을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천명한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당선자가 "학교는 가상자산과 그 기술에 대해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고 CNN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덤스 당선자는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전 세계적으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지불방식을 의미하며, 그것은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고, 학교가 그 기술과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르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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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급을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천명한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당선자가 "학교는 가상자산과 그 기술에 대해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고 CNN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덤스 당선자는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전 세계적으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지불방식을 의미하며, 그것은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고, 학교가 그 기술과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르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당선 직후인 지난 4일 “시장이 되면 첫 3개월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뉴욕은 암호화폐 산업 및 빠르게 성장하는 다른 혁신적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재선에 성공한 프랜시스 수아레스 마이애미 시장이 두 번째 임기 첫 급여를 “100% 비트코인으로 받을 것”이라는 트윗을 올린 데 따른 응수로 보인다.
경제전문매체인 CNBC는 애덤스 당선인의 이같은 대응이 미국내 ‘암호화폐 수도’ 자리를 놓고 마이애미와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애덤스 당선자는 지난 2일 실시된 선거에서 차기 뉴욕시장에 당선됐다. 그는 뉴욕시장에 당선된 두 번째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다.
그는 어릴 때 갱단에 가입해 활동했고, 가정집을 털다 경찰에 검거되기도 했으나 이후 마음을 고쳐먹고 경찰이 됐다. 경찰로서 경력을 쌓은 그는 정치권에 투신, 마침내 세계 최고의 도시 뉴욕 시장에 당선됐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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