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틱톡 수신호..납치된 16살 소녀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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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 사는 16살 소녀는 지난 4일 켄터키주에서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다른 차량을 향해 특별한 손짓을 했다.
소녀의 손동작을 본 다른 차 운전자는 곧바로 911에 범죄 가능성을 신고했고 11km 가량을 따라가며 경찰에게 위치와 상황을 전달했다.
소녀는 이미 부모에 의해 실종 신고가 됐으며 납치 정황이 드러나 있던 상태.
현지 경찰은 납치됐던 소녀가 구조 요청 수신호를 틱톡에서 배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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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0대 소녀가 소셜미디어 '틱톡(TikTok)에 알려진 구조 요청 수신호로 납치 위기에서 벗어났다.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 사는 16살 소녀는 지난 4일 켄터키주에서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다른 차량을 향해 특별한 손짓을 했다.
손바닥을 편 상태에서 엄지 손가락을 접은 뒤 나머지 손가락으로 엄지 손가락을 감싸면서 주먹을 쥐는 동작이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정폭력이 증가하자 캐나다 여성재단이 친구나 동료 등과의 영상 통화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기획한 수신호다.
소녀의 손동작을 본 다른 차 운전자는 곧바로 911에 범죄 가능성을 신고했고 11km 가량을 따라가며 경찰에게 위치와 상황을 전달했다.
경찰은 "차량에 타고 있는 여성이 틱톡에서 가정 폭력을 당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하다는 손동작을 하는 것을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소녀는 이미 부모에 의해 실종 신고가 됐으며 납치 정황이 드러나 있던 상태. 결국 소녀를 태운 자동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납치 용의자는 미성년자(12세 이상 18세 미만) 대상 성범죄 및 불법 감금 혐의로 기소됐다.
현지 경찰은 납치됐던 소녀가 구조 요청 수신호를 틱톡에서 배웠다고 전했다.
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marialmh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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