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눈 많은 학원가서 차량 9대 들이받고 도주한 30대..졸음운전?

조성준 기자 2021. 11. 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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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 학원가에서 차량 9대를 들이받는 등 사고를 내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오후 경기 평택경찰서는 지난 5일 밤 졸음운전을 하다 차량 9대를 찌그러트리고 긁는 등 사고를 낸 뒤 도망친 3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상 사고미조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5일 오후 9시쯤 평택의 한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9대를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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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밤 차량 9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피의자 A씨가 운전하던 차량 /사진=독자 제공


경기도 평택시 학원가에서 차량 9대를 들이받는 등 사고를 내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오후 경기 평택경찰서는 지난 5일 밤 졸음운전을 하다 차량 9대를 찌그러트리고 긁는 등 사고를 낸 뒤 도망친 3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상 사고미조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5일 오후 9시쯤 평택의 한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9대를 들이받았다. 차량을 들이받은 A씨는 훼손된 자신의 차량을 몰고 인근 학원 앞에 주차를 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A씨는 차량에 내려 담배를 피우는 등 현장에 있다 주민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보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TV(CCTV) 확인 등을 통해 차량 소유자를 확인했지만 소유자와 사고를 낸 운전자가 달라 가해자 특정에 시간이 걸렸다. 경찰 관계자는 "소유자와 운전자 사이의 관계는 추가조사를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경찰은 가해자 특정을 한 뒤 집에도 찾아갔지만 A씨를 찾지 못했다. 그러다 8일 오전 9시30분쯤 가해자와 연락이 됐고, 가해자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당시 졸음운전을 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며 "사고로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두려워서 현장에서 이탈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A씨는 피해차량 소유주들과 보험처리와 피해 합의를 조율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후 1시쯤 A씨의 출석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우선은 도로교통법상 사고미조치로 조사를 진행하고 내부 회의를 진행해 죄목을 특정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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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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