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말린 고교생 사망.."일면식 없는 子 찔러" 母, 엄벌 촉구
최은영 동아닷컴 기자 2021. 11. 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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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고교생이 일면식도 없는 남성의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자신을 완주 노래방 살인사건 피해자의 어머니라고 밝힌 글쓴이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하나뿐인 아들이 일면식도 없는 이에게 억울한 죽임을 당했다"라며 "자식 잃은 어미의 마음으로 간곡히 부탁드린다. 가해자에게 최대의 벌이 가해질 수 있도록 (국민청원에) 동의해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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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고교생이 일면식도 없는 남성의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들의 억울한 죽음에 가슴이 찢어집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완주 노래방 살인사건 피해자의 어머니라고 밝힌 글쓴이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하나뿐인 아들이 일면식도 없는 이에게 억울한 죽임을 당했다”라며 “자식 잃은 어미의 마음으로 간곡히 부탁드린다. 가해자에게 최대의 벌이 가해질 수 있도록 (국민청원에) 동의해달라”라고 호소했다.
게시된 글에 따르면 가해자 A 씨는 자신의 여자친구가 전 남자친구인 B 씨와 연락하는 것을 보고 말다툼을 벌였다. 고성이 오가는 과정에서 A 씨는 B 씨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고, B 씨가 완주군의 한 노래방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격분한 A 씨는 흉기를 들고 B 씨가 있는 노래방을 찾아갔다. B 씨의 일행이던 글쓴이의 아들 C 군은 이들의 싸움을 말리려다 변을 당했다.
글쓴이는 “A 씨는 싸움을 말리던 아들을 칼로 여러 차례 찔렀다”라며 “이후 쓰러진 아들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고 했다. 이어 “(A 씨는) 의식을 잃은 아들을 보며 ‘지혈하면 산다’라고 말하고 웃으면서 노래방을 빠져나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는 유가족에게 이렇다 할 사과 한마디 하지 않은 채 본인 살겠다고 변호인을 선임한 아주 인간 XXX”라며 “꼭 제대로 된 법이 피고인을 엄벌해 주길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들의 억울한 죽음에 가슴이 찢어집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완주 노래방 살인사건 피해자의 어머니라고 밝힌 글쓴이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하나뿐인 아들이 일면식도 없는 이에게 억울한 죽임을 당했다”라며 “자식 잃은 어미의 마음으로 간곡히 부탁드린다. 가해자에게 최대의 벌이 가해질 수 있도록 (국민청원에) 동의해달라”라고 호소했다.
게시된 글에 따르면 가해자 A 씨는 자신의 여자친구가 전 남자친구인 B 씨와 연락하는 것을 보고 말다툼을 벌였다. 고성이 오가는 과정에서 A 씨는 B 씨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고, B 씨가 완주군의 한 노래방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격분한 A 씨는 흉기를 들고 B 씨가 있는 노래방을 찾아갔다. B 씨의 일행이던 글쓴이의 아들 C 군은 이들의 싸움을 말리려다 변을 당했다.
글쓴이는 “A 씨는 싸움을 말리던 아들을 칼로 여러 차례 찔렀다”라며 “이후 쓰러진 아들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고 했다. 이어 “(A 씨는) 의식을 잃은 아들을 보며 ‘지혈하면 산다’라고 말하고 웃으면서 노래방을 빠져나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는 유가족에게 이렇다 할 사과 한마디 하지 않은 채 본인 살겠다고 변호인을 선임한 아주 인간 XXX”라며 “꼭 제대로 된 법이 피고인을 엄벌해 주길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앞서 피해자 유족 측은 지난달 27일에도 ‘완주 고등학생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의 국민청원 글을 올린 바 있다. 해당 청원은 8일 오후 1시 55분 기준 6만940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한편 C 군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A 씨는 지난달 29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최은영 동아닷컴 기자 cequalz8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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